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저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습니다. 예수님을 믿습니다. 기도하면 응답하시겠다 하신 말씀을 믿습니다. 제가 기도하지 않을 때 앞이 불안하고 환경이나 문제가 커 보이지만, 기도할 때엔 주님이 더 크게 보입니다. 제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대답해 주시기 때문에 저에게 기도가 참 중요합니다. 예수님을 맞아들여 주인으로 모시고 믿는 사람에게는 하나님 자녀의 특권을 주셨습니다.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영원토록 주를 찬송하리라.”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시겠다는 약조를 받았습니다. 주님께서는 저에게 어떻게 하실는지 벌써 뜻을 세우셨습니다. 제게 잘해 주시려는 주님의 의지에 저의 앞날이 밝을 것을 확신합니다.

예수님을 충실히 믿게 하옵소서. 주님을 부르며 주 앞에 나와 기도하게 하옵소서. “너희는 일편단심으로 나를 찾게 되리라. 그렇게 나를 찾으면 내가 만나주리라.”(렘29:13) 기도한 것은 반드시 화답하십니다. 하나님 자녀의 특권입니다. 기도의 기적을 믿습니다. 사람이 욕심을 내어도 갖지 못해 다투고 싸우지만, 제가 얻지 못하는 것은 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 구해도 얻지 못하는 것은 쾌락을 누리려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구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받을 수 있습니까? 아담이 범죄하고 나무에 숨었을 때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 찾으시는 물음은 너의 죄를 고백하라는 촉구였습니다.

기도는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믿음이 있고 신뢰가 있어 기도합니다. 문제를 만났을 때 기도를 계속하여 해결하는 힘을 가지게 하옵소서. 기도의 능력으로 저는 일어설 수 있습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봄에 씨를 뿌리면서 가을에 수확을 의심하지 않는 농부의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사람처럼 거짓말하실 리도 변덕을 부리실 리도 없으시고, 말씀하시고 이루시지 않는 경우도 없으십니다. 기도해서 하나님의 계획을 알겠습니다. 애걸복걸 탄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약속을 믿고 맡기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하여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누리게 하옵소서. 응답받고 소통하여 끝내 이기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46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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