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도 당신이 창조하신 세계를 보시고 아름답다 노래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찬송입니다. 제 속에 담겨있는 생각과 영혼도 하나님이 보시며 다 아름답다 하신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하늘의 노래를 부르고 하나님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일이 하나님의 형상을 세상에 펼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습과 생각을 하나님이 창조하신 곳마다 드러내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복을 베푸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여라. 땅을 정복하여라.”(창1:28) 말씀에 순종하여 이 땅을 빈 채로 두지 말고 번성하여 꽉 채우게 하옵소서. 저의 삶 가운데 이런 은사가 가득 넘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농부이시고, 아들 예수님은 포도나무 줄기입니다. 하나님은 온 땅에 충만히 열매를 맺기 원하십니다. 열매 맺을 가지는 바로 저 자신입니다. 하나님은 포도 열매가 주렁주렁 튼실하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을 더 고상하고 착한 모습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사랑의 질서, 정의의 질서, 자유의 질서를 아름답게 세워가겠습니다. 그 속에 새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숨결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창조의 피조물답게 무성하게 하옵소서. 아름다운 포도밭, 포도나무에 잎사귀가 푸르고 가지가 싱싱하여 포도송이가 풍성히 맺히게 하옵소서. 멋진 하나님의 창조이기에 창조된 피조물들도 우아하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또 사람들이 보기에 저의 가진 모든 것들이 훌륭하게 하옵소서. 은혜롭고 감동적이게 하옵소서. 열매를 풍성히 맺겠습니다. 멋있고 또 맛있는 열매를 맺고 싶습니다. 포도송이 전체가 함께 으깨어져 향내 나는 포도주를 만들어내게 하옵소서. 저에게 새로운 생명의 호흡을 주시어 쉼 없이 하나님을 찾게 하옵소서. 제가 하나님을 찾을 때 만나주옵소서. “내 생명 모두 드리오니 그 풍성하신 은총을 주 내게 내려 주소서.” 온 땅에서 하늘의 기운을 받아 하나님의 형상으로 빼어나고 넉넉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윤택하게 이 땅을 가꾸도록 하옵소서. 제 안에 하나님의 존귀하신 형상이 살아나 굳건하게 나아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날마다 새롭게 생명을 뿜어내는 부활의 생명나무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13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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