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23일 오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 관계자들이 응급실 앞 주차장에 설치되어 있던 텐트 진료소를 철거하고 컨테이너 진료소로 보강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23일 오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 관계자들이 응급실 앞 주차장에 설치되어 있던 텐트 진료소를 철거하고 컨테이너 진료소로 보강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확진자 중 9번째 사망자(69)가 숨진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9번째 사망자는 25일 아침 9시 이후에 코로나 19 확진자 명단에 집계됐다"고 했다.

이어 "1951년생 여성 환자로 칠곡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그 병원에서 사망하셨다"며 "조사 결과 이분은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원인과 감염경로에 대해서 추가 조사를 진행 후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재난관리본부는 “지난 24일 오후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코로나19 관련 9번째 사망자는 숨진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라며 “이 환자는 지난 23일 오후 칠곡경북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보건당국은 당시 함께 치료를 받았던 일반 환자 9명을 격리했고 응급실을 폐쇄한 뒤 소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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