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한가운데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5일 폭력조직 7개 파의 최(29)모씨 등 47명을 검거했으며 그 중 4명은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씨 등이 지난 1월 7일 대전 서구의 한 유흥가 거리에서 후배 조직원이 반대파 조직원에게 폭행을 당한 것을 계기로 5차례에 걸쳐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라고 전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조직을 탈퇴해 상대 폭력조직에 가입한 조직원을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발견해 우발적으로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이들은 또 자신을 쳐다봤다며 시민을 폭행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혔으며,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합의금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가로채는 등을 상습적으로 벌인 혐의도 받고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대전조직폭력배집단난투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