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나성교회
▲LA 구세군나성교회가 주변 지역주민들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누고 있다. ©미주기독일보

[기독일보=LA] 구세군나성교회가 올해도 변함없이 지역주민들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누었다.

21일(현지시간) 구세군나성교회는 교회 인근의 저소득층 가정을 초청해 함께 식사하고 부모들에겐 양손 가득 식료품을, 어린이들에겐 장난감을 선물했다. 이 교회는 한인교회이지만 이날 참석한 이들은 모두 흑인 혹은 라티노였다.

지난해에는 120여 가정에서 400여 명이 참석했지만 올해는 400여 가정, 1,200여 명이 행사에 등록했다. 한 해 만에 무려 3배나 규모가 커진 셈이다.

행사를 열기 며칠 전 참석자들의 등록을 받고 실제 저소득층 여부를 확인한 후 행사로 초대했다. 이날 오전 10시 행사가 시작되자, 월요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600명이 금세 교회 본당을 가득 채웠다. 함께 예배를 드린 후, 각종 선물이 배부됐다. 즐거운 식사 시간도 있었다.

구세군나성교회는 현재 자선냄비 모금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담임 이주철 사관(목사)은 "불경기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아 모금이 쉽지 않다. 그러나 우리보다 더 어려움을 겪는 이들도 많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세군 #자선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