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제가 무엇을 외쳐야합니까? 내가 들어야할 외치는 자의 소리는 무엇입니까? 저 자신을 위해서 외치겠습니다. 저 자신을 북돋우는 소리가 필요합니다.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시니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높은 산에 올라가서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옵소서. 두려워하지 말고 소리를 질러 우리의 하나님께서 저기 오신다, 외치게 하옵소서. 목자처럼 양떼에게 풀을 뜯기시고 두 팔로 안아 가슴에 품으시고 오시는 주님을 자랑합니다. 제가 외칠 때에 힘을 얻게 하옵소서. 이 세상에서는 아무 것도 없는 자로 살지만 모든 것을 가진 자로 진정한 영적 부요를 누리면서 하나님의 예비하신 나라를 향하게 하옵소서. 말씀이 힘이 되어 희망이 솟아오르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풍성함을 함께 누리게 하옵소서.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나의 생명이 되신 주" 한숨과 탄식은 기력을 빼앗고 뼈를 약하게 만듭니다. 말로 저를 만들고 저를 자라나게 하옵소서. 말은 살아서 움직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습니다. 저 자신에게 이렇게 외치겠습니다. "항상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살전5:16) 절제가 필요합니다. 절제된 말, 격려의 말, 축복의 말을 하게 하옵소서. 아름다운 말로 아름다운 마음을 만들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다운 인생을 만들게 하옵소서.

마구간의 신앙과 가치관을 갖고 외치게 하옵소서. 제가 하나님 말씀을 외칠 때 그 소리가 저를 꾸짖습니다. 제가 외치는 소리에 용기가 북돋아 힘을 얻게 하옵소서. 누구와도 화평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주시는 영생과 생의 기쁨과 보람을 소유하게 하옵소서. 날마다 세상에 대하여는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 살게 하옵소서. 마음을 비울 때 모두를 소유할 수 있습니다. 구원의 은총이 이 세상의 어떤 것보다 값진 것임을 전파하고 깨우칠 사명을 새롭게 하옵소서. 문제로 느껴지던 가난이 오히려 천국에 이르는 첩경이 될 것입니다. 좌절과 아픔을 가져오던 고난이 오히려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는 창문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강림을 기다리고 준비합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9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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