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오는 10월 9일 '한글날' 부산과 경남 지방 방언의 언어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부산 사투리 뽐내기 대회'가 처음으로 개최된다고 부산시가 지난 20일 밝혔다.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부산시∙사상구 후원으로 열리는 사투리 대회는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제한 없이 참가 가능하다. 개인뿐만 아니라 팀별 참가도 가능한데, 팀 참가의 경우에는 한 팀당 3인 이내여야 한다.

원고는 자유 주제로 작성하되, 길이는 사투리 구연이 3분 내외이면 된다. 일상생활의 재미있는 이야기나 전래동화, 민담 등의 우리 주변의 친숙한 이야기들을 각색하는 것도 좋다. 참가 희망자는 동아대학교 홈페이지나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9월 22일까지 원고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심사 기준은 사투리 뽐내기 대회라는 취지에 맞게 사투리 구사 능력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내용의 창의성 및 구성의 체계성도 고려된다. 이 외에 관객 호응도도 심사 기준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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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