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포스터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극단 현대극장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연출 김진영/극단 현대극장) 포스터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컷이 22일 공개됐다.

포스터 촬영은 여자주인공 '마리아 역'을 맡은 가수 소향과 남자주인공 '폰 트랍 대령 역'을 맡은 배우 이필모, '원장수녀 역'의 양희경과 '엘자 역'의 김빈우가 참여해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하는 소향은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작품이다. 너무나 행복한 내용이고 아직도 그만큼 아름다운 이야기의 작품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마리아라는 아름다운 캐릭터 안에 녹아들어 무대에서 관객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싶다" 고 포부를 밝혔다.

카메라 앞에 선 소향은 장난스러우면서도 깜찍한 포즈를 취하며 자유롭고 사랑스런 마리아를 표현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2009년 뮤지컬 '남한산성' 이후 올해 4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하는 배우 이필모는 "그동안 무대가 많이 그리웠다. 유명한 고전이자 명작인 이 작품의 대령 역할을 통해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무엇보다 관객들과 무대를 통해 호흡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필모는 무뚝뚝하지만 마리아에 대한 순애보적인 사랑을 지닌 대령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번 뮤지컬 대령 역에는 배우 이필모 박완 김형묵이 캐스팅됐으며 마리아역에는 가수 소향과 뮤지컬 배우 최윤정, 원장수녀 역에는 뮤지컬 배우 우상민과 양희경이 캐스팅 됐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2013년 12월 6일~12월 15일 대구오페라하우스를 시작으로 2014년 1월 4일~ 2월 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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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사운드오브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