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미션(대표 이상준 선교사·AM)은 최근 서울 마곡에 위치한 이랜드 사옥에서 ‘2026 아시안미션 멤버케어 설명회’를 열고, 향후 선교사 돌봄과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 선교단체 멤버케어 담당자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약 80개 선교단체가 함께했다. 행사는 2025년 한 해 동안의 지원 성과를 돌아보고, 급변하는 선교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2026년 중점 사역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시안미션은 지난해 선교사 고령화, 사역자 정신건강 문제, 이주민·캠퍼스 사역 확대 등 현장 변화에 주목하며 돌봄 사역을 강화해 왔다. 설명회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재정 지원, 쉼과 회복, 정신건강 케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표를 맡은 강정은 본부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85억 원의 사역비를 투입해 3,063유닛의 사역자를 지원했다”며 “개인 후원자와 기업, 교회 등 총 400여 주체의 동참이 뒷받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에는 이주민 사역자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50%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국내 캠퍼스 사역자 가족을 위한 새로운 제도도 소개됐다. 아시안미션은 2026년부터 ‘힐링바우처’ 프로그램을 신설해, 사역자 가족의 회복을 보다 실질적으로 돕겠다는 방침이다.
설명회에서는 선교사의 정신건강 문제가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정신과 전문의 김수연, 김수현 원장은 강의를 통해 선교지에서 발생하는 우울과 조울 증상의 의학적 원인을 설명하며, 조기 개입과 전문적 치료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발표자들은 신앙적 조언과 더불어 의료·심리적 접근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또한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는 한국 선교 현황을 통계로 분석하며 “50대 이상 선교사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아시안미션은 2026년부터 재정 지원 선발 기준에 ‘다음세대 사역자’를 별도로 설정하고, 우선 심사 제도를 통해 젊은 사역자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설명회 전반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 참석자는 “재정 지원을 넘어 정서와 정신건강까지 살피는 방향성이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으며, 또 다른 참석자는 “선교 현장의 변화를 데이터와 전문 강의를 통해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상준 대표는 마무리 발언에서 “아시안미션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곳을 지원한다’는 원칙 아래,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헌신하는 사역자들을 계속 찾아갈 것”이라며 “2026년에는 가족, 다음세대, 이주민 사역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재정 지원을 넘어 전인적 돌봄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안미션의 멤버케어 및 지원 프로그램 관련 신청과 문의는 공식 카카오 채널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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