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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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한국군국(사령관 김병윤)과 제주원도심활성화자율상권조합이 비대면 기부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선보인다. 양 기관은 최근 제주 원도심 상권조합 회의실에서 ‘NFC 기반 디지털 나눔 및 상권상생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상권과 사회복지가 결합된 ‘제주형 사회공헌 모델’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제주 원도심 일대에 NFC 자선냄비 모금판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조성된 기부금은 구세군 사회복지 사업뿐 아니라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 환원 프로그램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디지털 나눔 캠페인 ‘NFC × HOPE in Jeju’를 공동 추진한다.

협약식에는 구세군 커뮤니케이션스국 홍봉식 국장과 제주원도심활성화자율상권조합 김선애 이사장이 참석했다.
홍봉식 국장은 “제주 원도심이 단순한 상권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구세군은 지속가능한 지역 나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애 이사장은 “지역 상권 회복만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나눔과 상생이라는 가치를 원도심이 품어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구세군과 함께 제주형 사회공헌 모델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리는 ‘제주칠성로 페스타’에서는 구세군 홍보부스와 대형 자선냄비가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NFC 기부를 체험하고 구세군의 주요 활동을 살펴볼 수 있어, 디지털 기반 자선 캠페인의 실질적인 시작을 알리는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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