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THINK 목회세미나’
제21회 ‘THINK 목회세미나’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큐티선교회

재단법인 큐티선교회(QTM)가 지난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우리들교회 판교채플에서 제21회 ‘THINK 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300여 명의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참석했으며, 주강사인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 담임)를 비롯해 큐티목회를 실천하고 있는 여러 교회의 목회자들과 우리들교회 평신도 리더들이 강사로 함께했다.

김양재 목사는 〈큐티와 오픈〉(룻기) 말씀으로 세미나의 문을 열었다. 이어 진행된 〈큐티와 스토리텔링 설교〉(에스겔) 강의에서는 자신의 대표 간증을 나누며, 삶을 말씀으로 해석하는 큐티의 실제를 전했다.

제21회 ‘THINK 목회세미나’
김양재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큐티선교회

〈큐티와 구속사〉(마태복음) 강의에서는 “예수님의 계보를 통해 고정관념을 넘어, 구속사적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위대한 결혼〉(창세기) 강의에서는 사라를 향한 인간적인 시선을 넘어, 한 사람의 순종을 통해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구속사적으로 조명했다.

이번 세미나의 특강은 김완규 목사(세종한빛교회)가 전했다. 그는 우리들교회 성도들의 죄에 대한 솔직한 나눔과 간증을 통해,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죄인이 은혜로 회복되어 세워지는 삶의 여정을 통해, 구속사의 실제가 어떻게 일상 속에서 이뤄지는지를 직접 눈으로 보았다”고 덧붙였다.

패널토의 시간에는 네트워크 교회의 강성광 목사(순복음아름다운교회), 양 신 목사(안성제일교회), 이성관 목사(안산시민교회), 장충만 목사(하늘비전교회)가 참여해, 큐티를 통해 개인과 공동체가 살아난 간증과 큐티목회를 현장에 어떻게 적용해 왔는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제21회 ‘THINK 목회세미나’
제21회 ‘THINK 목회세미나’ 패널토의가 진행되고 있다. ©큐티선교회

세미나에 참석한 신자연 목사(기쁨의제자들교회)는 “큐티목회를 하면서 영적으로 가장 큰 유익은, 목회의 어려움 속에서도 늘 내 죄부터 보는 태도를 갖게 되었다는 점”이라며 “그로 인해 회복의 속도와 회복력이 더 빨라졌다”고 했다.

이어 “성도들 역시 고난과 삶의 해석되지 않는 문제 속에서 말씀과 간증을 통해 살아나고, 서로를 안아주는 문화가 생긴 것이 참 감사하다”며 “개척 당시 큐티목회를 결단했을 때는 쉽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라는 확신을 주셨고, 세미나에 성도들과 함께 와서 직접 보고 경험하는 것이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이치호 성도(세종한빛교회)는 “아직 저의 흉년은 말씀으로 100% 해석되진 않았지만, 분명한 건 아버지와 형의 사건이 없었다면 저는 교회도, 예수님도 찾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오히려 그 고난이 저를 교회에 붙어가게 하고 신앙을 붙잡게 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비록 환경은 바뀌지 않더라도, 그 자리가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시는 자리일 수 있다는 귀한 깨달음도 함께 얻게 됐다”고 밝혔다.

제21회 ‘THINK 목회세미나’
제21회 ‘THINK 목회세미나’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큐티선교회

세미나 마지막 날에는 교육 부서 세미나를 통해 미취학부터 청년까지 전 세대가 하나의 메시지로 어떻게 큐티하고 구속사의 말씀을 접목해 왔는지를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수료식을 끝으로 세미나를 마쳤다.

세미나를 수료하는 목회자에게는 우리들교회 ‘THINK 양육’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양육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접수 신청은 10월 23일 목요일부터 10월 30일 목요일까지 받는다. 양육 기간은 11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5주간 진행되며, 세미나를 수료한 담임목사, 부교역자, 사모에 한해 신청을 받는다. 회비는 5만 원, 자세한 문의는 전화(031-705-5360)로 가능하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