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철 목사가 사회를 본 1부 예배에선 정홍열 목사(아신대 총장)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이웅조 목사(갈보리교회 담임)의 성경봉독과 서활란 메조소프라노(서울시립대 외래교수)의 축하 후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가 ‘나같은 죄인 살리신’(디모데전서 4:12~16)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 구원이다. 이를 선포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오셨다”며 “구원 하나만도 큰 복인데 많은 이들 가운데 여러분들을 목사로 세우시고 구원의 은혜를 전하게 하신 것은 매우 큰 은혜”라고 했다.
그는 “복음을 전하는 것보다 더 위대하고 기쁜 일이 어디에 있나.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다. 예수님을 만났을 때 우리는 진리를 알게 된다”며 “이 진리를 여러분의 손에 맡겨주셨다. 이 진리를 믿고 경험하고 선포해서 모든 인간으로 하여금 주님을 만나게 할 특권을 우리에게 주신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이를 위해 우리는 사도 바울의 권면처럼 모든 일에 전심전력해야 한다. 말씀과 기도와 성령으로 자신에게 영적 성숙과 성장의 모습이 나타날 때 우리는 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안수를 받는 이들에 대한 소개와 안수자들의 서약이 있은 뒤 안수례가 진행됐다. 목사 후보생들은 총 10개 조로 나눠 무대에 올라 안수를 받았다. 이후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이들이 목사가 되었음을 공포했다.
이어 서활란 메조소프라노의 축가와 조정민 목사(베이직교회 담임)의 권면사 및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 담임)의 축사가 각각 있었다. 조정민 목사는 “우리 자신을 목회하는 것, 그 이상의 목회가 어디 있겠나. 우리가 진리 안에서 자유하면 성도를 속박하지 않는다. 우리가 정말 교역자들과 서로 사랑하면 그것을 성도가 안다. 서로 사랑하면 사역이 아닌 삶이 된다. 그걸로 충분하다. 우리가 성령의 열매를 맺고 있으면 그건 교회의 열매가 될 것”이라며 “복음을 살아내는 예배자가 되기를 축복한다. ‘날마다 죽노라’는 바울의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한 김승욱 목사는 “오늘 목사의 직분을 받았다는 건 주님께서 여러분을 충성되게 여기셨다는 것이다. 이것은 은혜다. 우리 모두 부족한 점이 많음에도 충성스럽게 여겨 주신 것이다. 이것을 꼭 기억하고 목회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미경 목사는 “인류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라는 부름을 받고 이 자리에 섰다. 이는 십자가를 지고 넒은 길이 아닌 좁은 길로, 오로지 예수님만을 따라는 것”이라며 “이제 그 길의 첫 발을 내딛는다. 이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안수식은 참석자들의 찬송과 양정경 목사(제52회 안수자 대표)의 축도로 모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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