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기총은 “9월 24일 MBC 뉴스데스크가 직전 총회장 박귀환 목사를 독립기념관장과의 단순한 면담 및 식사 자리에 동석했다는 사실만으로 ‘극우 인사’로 몰아간 보도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했다.
이들은 “이번 보도는 명백한 사실 왜곡이며, 특정 목회자와 기독교계를 ‘극우’로 프레임 씌우는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라며 “이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목회자에 대한 사회적 탄압과 종교의 자유 침해의 연장선으로 간주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박귀환 목사는 ‘저희 교회의 설교는 3·1절, 8·15 광복절 등 역사적·신앙적 의미가 있는 절기에 맞추어 드린 예배 설교일 뿐’이라고 분명히 밝혔다”며 “그럼에도 MBC가 악의적 편집과 단편적 사실만으로 ‘극우’ 낙인을 찍은 것은 언론으로서의 최소한의 책무를 저버린 것”이라고 했다.
충남기총은 “아울러, 한국교회 전체와 충남 기독교계 130만 성도들을 모욕하는 행위이며, 공정성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의 책무를 저버린 중대한 잘못”이라며 아래와 같은 입장을 천명했다.
1. MBC는 사실관계를 왜곡한 편파 방송을 즉각 시정 보도하라.
단순한 만남과 식사를 ‘극우 활동’으로 몰아간 것은 언론 윤리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다.
2. MBC는 충남 기독교인과 한국교회 앞에 공식 사과하라.
기독교계 지도자를 근거 없이 ‘극우’로 낙인찍은 것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
3. 즉각적인 시정이 없을 경우, 우리는 강력한 행동에 나설 것이다.
만약 MBC가 위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법적 대응, MBC 시청 거부 운동, 광고 불매 운동 등 가능한 모든 합법적 수단을 동원하여 끝까지 책임을 묻고 싸울 것이다.
끝으로 충남기총은 “우리는 더 이상 왜곡 보도 및 프레임으로 한국교회 지도자를 모욕하고 기독교인을 폄훼하는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언론은 공정성과 진실 보도를 통해서만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MBC는 즉시 편파 보도를 바로잡고 언론 본연의 책임을 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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