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방파제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
거룩한방파제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가 ‘WEA는 거룩한 방파제입니다’라는 카피의 광고가 실린 신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영상 캡쳐
최근 일부 매체들에 ‘WEA는 거룩한 방파제입니다’라는 카피가 적힌 채 실린 광고에 대해, 거룩한방파제 측이 “저희와 무관하다”며 “일방적 광고”라고 밝혔다.

거룩한방파제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는 19일 밤 경기도 파주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린 ‘거룩한방파제 연합 금요철야기도회’에서 해당 광고가 실린 신문을 들어보이며 거룩한방파제의 공식 입장을 전했다.

홍 목사는 “‘WEA는 거룩한 방파제입니다’라는 광고가 19일 일부 신문에 게재돼, 많은 분들이 항의도 해오시고 질의를 집행부에 하고 계신다”며 “WEA 홍보 책자에도 올해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에 대한 보고서 내용이 그대로 실려 있다”고 했다.

홍 목사는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겠다. 이 광고에 대한 공식적인 해명 요청을 진행할 것”이라며 “거룩한방파제는 WEA 광고와 전혀 무관하고, 저희와 일체 협의가 됐거나 저희에게 문의를 해온 내용도 아니다. 일방적인 광고”라고 했다.

이어 “적법한 행정절차를 통해 이 부분에 대한 사과와 재발되지 않도록 요구할 것”이라며 “부족하다면 거룩한방파제는 성명서나 광고를 통해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 앞에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홍 목사는 “거룩한방파제는 지난 2015년부터 동성애 퀴어축제나 차별금지법을 막기 위해 진행돼 온 연합단체”라며 “시민단체들과 한국교회 연합단체들이 하나 돼 만든 단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3년 특허청에 거룩한방파제 이름과 로고가 상표 등록이 완료됐다. 허락 없이 무단으로 이익이나 목적을 위해 사용해선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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