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대학교
아신대학교 전경 ©아신대학교
아신대학교(총장 정홍열)가 국제적인 기독교 교육기관 인증을 담당하는 ACSI(Association of Christian Schools International)로부터 교육기관 인증을 연장받았다고 학교 측이 20일 밝혔다.

아신대는 지난 2014년 국내 대학 최초로 ACSI 교육기관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재인증에 성공했다. 학교 측은 “이로써 국제적으로 검증된 기독교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ACSI는 1978년 설립된 기독교 학교 국제연맹으로,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본부를 두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기독교 학교 운동을 펼치고 있는 복음주의적 기독교 교육 기관으로, 현재 29개의 지역 사무소를 통해 100여 개국 2만4천여 회원 학교들과 협력하고 있다.

아신대는 “이를 통해 약 550만 명의 학생들이 영적·지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기독교 학교 교사 및 행정가를 위한 인증 프로그램, 학교 교육과정 인증, 교재 및 교육과정 개발과 보급 등 다양한 사역을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아신대는 “이번 ACSI 재인증을 통해 단순한 교육 품질 검증을 넘어, 기독교 교육의 본질과 선교적 비전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갖는다”며 “특히 ACSI 인증은 선교지에서 대안학교 교사로 사역할 수 있는 중요한 자격으로 활용되며, 졸업생들이 해외 선교 현장에서 신뢰와 전문성을 인정받는 기반이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신대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학과에 구애받지 않고 ACSI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고 관련 기준을 충족함으로써 다양한 교육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고 한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수 과정을 통해 ▲전공교사(Specialist Teacher) ▲학교상담사(Professional Staff – School Counselor) ▲성경교사(Bible Specialist) 자격을 획득할 수 있어, 학생들은 본인의 전공과 더불어 기독교 교육의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인증받게 된다. 이는 향후 기독교 학교나 선교지 대안학교에서 교사와 상담가, 성경 교육가로서 사역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아신대는 “이번 ACSI 재인증은 지난 10년간 이어온 아신대의 기독교 교육적 노력과 신앙적 비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복음주의적 기독교 교육을 충실히 지켜가면서 학생들이 세계 선교 현장에서 전문성과 헌신을 겸비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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