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백석
 ©예장백석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 이규환 목사, 예장백석)가 최근 두 개 교단과 통합을 이루며 교단 외연 확장에 나섰다. 백석총회는 최근 서울 중구 앰버서더 풀만호텔에서 환영예배를 열고, 예장 선교대신과 예장 개혁회복을 새 가족으로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은 백석총회가 오랜 기간 강조해온 ‘하나 된 한국교회’라는 비전을 반영한 것이다. 백석총회 측은 이번 합류가 단순한 조직 확대가 아닌 영적 정체성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예배에는 2019년 명칭 문제로 백석총회를 이탈했던 예장 백석대신 측 인사들도 자리했다. 이들은 현재 완전한 통합을 위한 긍정적인 논의가 내부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백석대신 전직 총회장들은 이번 재결합의 의미를 강조하며, 남아 있는 교회들의 복귀 또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백석총회는 지난 2013년 예장 개혁과의 통합을 시작으로 꾸준히 통합의 흐름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교단 창립 45주년을 맞아 소속 교회 수 9,700여 곳을 선언한 바 있다. 백석총회 측은 이번 합류로 인해 ‘1만 교회 시대’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평가하고 있다.

백석총회는 신학교와 교단의 안정이 곧 다음세대의 신앙 성장을 위한 토대라는 입장을 거듭 밝히며, 앞으로도 분열의 역사를 극복하고 일치의 길을 이어가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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