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기독일보 DB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과 동성결혼 합법화,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정정에 모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700개 시민단체들이 연합한 ‘올바른 대통령을 원하는 단체 연합’(올대연)은 이번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이 세가지 문제에 대한 입장을 질의해 그 결과를 받아 발표했었다. 이 때 질의에 응답한 후보가 권영국·황교안·송진호 후보 뿐이었는데, 이후 김 후보 측이 추가로 올대연 측에 답변을 보내온 것이다.

올대연은 24일 “오늘 오후에 김문수 후보 캠프에서 답변서가 와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동성결혼 합법화,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정정에 모두 반대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올대연은 김 후보의 공식 답변이 오지 않았을 때도, 언론 보도 등에 근거해 김 후보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는 반대하는 것이 확실하다고 추정했었는데, 김 후보 측이 이를 확인해 준 셈이다.

다만 김 후보 측의 이번 답변 전에는 김 후보가 동성결혼 합법화와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정정에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려웠는데, 김 후보가 이 두 가지 문제에도 모두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에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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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차별금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