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아프리카 우물을 파는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SNS
 배우 남보라가 아프리카 우물을 파는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SNS

배우 남보라(36)가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 달성 공약을 지키며 아프리카 지역에 우물을 후원하는 뜻깊은 약속을 이행했다.

남보라는 지난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쉽진 않았지만 결국 해냈네요.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게시물에는 아프리카 현지에서 우물 파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마침내 물이 솟구치는 장면에서 남보라는 "물이 콸콸콸. 남보라 인생극장 10만 공약 성공. 감사합니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앞서 남보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0만 명을 넘어설 경우 아프리카 오지에 우물을 파겠다는 공약을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그는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굴착기 등 공사 과정을 지켜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완공된 우물 기념비에는 "이 구멍은 예수님이 사랑하는 한국의 기독교 부부인 이찬우, 남보라 씨가 후원했다"(THIS BOREHOLE WAS SPONSORED BY MR. LEE CHAWOO AND NAMBORA, THE CHRISTIAN COUPLE WHOM JESUS LOVES, IN SOUTH KOREA)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한편 남보라는 동갑내기 사업가와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남보라는 2005년 MBC TV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천사들의 합창'에 11남매의 맏딸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는 13남매의 장녀로 알려져 있다. 이후 2006년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통해 정식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해를 품은 달'(2012),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2017), '오늘의 웹툰'(2022), '효심이네 각자도생'(2023)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우물 기념비에 남보라의 이름이 적혀 있다.ⓒSNS
우물 기념비에 남보라의 이름이 적혀 있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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