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회는 “우리 땅에는 140년 전 부활절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졌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영원 전부터 사랑하시고, 또한 불쌍히 여기시며, 구원을 베푸시려는 은총 때문이었다”고 했다.
이어 “당시 우리나라(조선)는 아무런 희망도 기쁨도 없고, 온갖 압제와 악습에 사로잡혀, 어둠 가운데 빠져 있던 나라였다. 우리나라에 복음을 들고 왔던 선교사들도 ‘조선’이라는 나라를 알지 못했다”며 “그러나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강권하여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옮겨가 선교했던 것과 같은 섭리로 이끄시어, 조선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게 인도하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복음은 양반(兩班)처럼 가만히 앉아서 상민(常民)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속에 들어가 엄청난 생명의 역사와 변화를 일으켰다. 그래서 복음이 들어간 곳에는 영혼 구원이 이뤄지고, 예배당이 세워지고, 학교가 생기고, 병원이 만들어지고, 복지 시설이 들어서게 되었다”고 했다.
언론회는 “사람들에게 영혼의 자유, 인권 신장, 노예 해방, 남녀 평등, 인간의 존엄성, 학업의 기회, 구제 사역, 정치와 사회 제도의 변화, 화합의 장들이 만들어졌다. 이것은 복음의 능력 때문”이라며 “오늘날 대한민국이 부강하게 세워진 것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 묻은 복음을 받아들인 결과이며, 열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세상에서 복음의 가치보다 크거나, 복음의 능력보다 더한 것은 단연코 없다”고 했다.
이들은 “우리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오기 전 4,000년 동안, 우상과 토템과 샤머니즘과 불교와 유교가 지배하던 나라였다. 또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왕들이 다스리는 전제주의(專制主意) 국가였다”며 “그러나 복음이 들어와 모든 영역에서 활동함으로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격과 능력과 인권이 보장되는 복음으로써 가장 성공한 나라가 되었다”고 했다.
언론회는 “우리는 이런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여전히 하나님의 축복하심으로 제사장의 나라가 되고,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한다.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힘써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오늘날 교회와 대한민국의 위기와 위험은 값싼 복음으로 대체하여 부활의 능력과 의미를 희석한 기독교인에 대한 경종”이라며 “우리는 140년 전 우리를 사랑하여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값진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다시 한번 부각시켜 모든 기독교인들이 ‘예배의 삶’으로 실천하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실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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