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법학회 「교회와 법」 제11권 2호 발간
「교회와 법」 제11권 2호 표지 이미지. ©처치앤로

한국교회법학회(이사장 소강석 목사, 학회장 서헌제 교수)가 연구재단 등재학술지 「교회와 법」 제11권 2호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교회법학회는 발간사에서 “한국교회의 역사는 1885년 4월 5일, 부활절에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제물포항을 통해 한반도에 처음 도착한 것으로 시작되었다”며 “이들이 뿌린 복음의 씨앗은 퍼져나가며 수많은 열매를 맺었다. 올해는 한국에 복음이 전파된 지 140주년이 되는 해이다. 기독교는 대한민국 근대화와 사회적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선교사들은 교육기관을 설립해 서양식 교육을 보급했으며, 특히 여성 교육을 통해 여성의 권리와 사회적 지위를 향상하는 데 앞장섰다”고 했다.

또한 “제중원을 비롯한 근대식 병원 설립을 통해서양 의학을 도입하고 보건 위생 개념을 확산시켰고, 교회는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며 “3·1운동 등 독립운동의 주역을 배출했으며, 한글 성경의 번역과 보급은 문해율을 높이고 한국어 발전에 기여하며 국민을 하나로 묶는 데 기여했다”고 했다.

이어 “이 밖에도 사회 개혁 운동을 통해 관습적 차별과 악습을 개선하고, 고아원과 보호소를 운영하며 사회적 약자를 돕는 데 헌신했다”며 “한국에 선교사들이 발을 디딘 지 140년 된 올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교회법학회는 지난 11월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학술 세미나’를 개최하여,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이 기독교이었음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했다.

교회법학회는 “이 세미나에서는 ‘한국 근현대사에서의 기독교와 대한민국’, ‘한국교회의 다문화 환경변화에 따른 선교적 역할과 방향성 연구’, ‘한국 군선교 현황과 교회의 과제’, ‘한국 교정시설 선교의 역사와 과제’의 논문들이 발표되었는데, 금번 교회와 법 제11권 제2호에 ‘특집논문’으로 게재하였다”고 했다.

아울러 “일반논문으로 ‘종교인의 범죄와 종교단체의 해산’, ‘동성커플의 국민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의 위헌·위법성’ 논문들이 심사를 통과하여 게재되었다”며 “학술적으로 우수한 논문들을 기고하신 집필자들과 심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심사위원님들과 최종적 편집을 담당해 주신 편집위원님들, 그리고 마지막 정리를 세심하게 챙겨주신 정재곤 사무총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교회와 법」 제11권 2호(pdf)는 교회법학회 스마트폰앱 ‘처치앤로’를 통해 공개되며,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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