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포유장학재단이 선교사 자녀(MK)를 대상으로 2013년 '포유장학생'을 선발한다.

KWMA와 포유장학재단은 작년 6월 선교사 자녀 및 한국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를 위한 교육개발 및 장학사업과 관련해 업무 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선교사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공동 주관해 왔다.

지난해 15명의 선교사 자녀들에게 총 3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데 이어 올해도 1차, 2차 서류심사를 거쳐 9월 중순 1인당 2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KMWA는 밝혔다. 1차 서류심사는 KWMA가 하며 최종 선정은 포유장학재단이 맡는다.

지원자격은 선교사 부모가 파송된 지 5년 이상이며 해외 선교지에 거주해야 하고, 선교사 자녀가 국내 소재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성적우수자가 가능하다. 선교사 부모가 국내에 거주하거나 본부사역 선교사 자녀, 휴학생이나 복학예정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자는 장학금신청서, 자기소개서, 부모의 장학금 신청 사유서, 자기 비전 계획서, 부모의 연간선교비 수령 확인서 및 후원교회 후원내역서, 소속단체 증명서 등의 서류를 8월 30일까지 이메일(kwmakorea@gmail.com) 또는 우편(서울 금천구 가마산로 76번지 KWMA 153-803)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합격자에 한해 2차 제출 서류에 대해 개별 통지된다.

KWMA는 "선교사 한 가정당 지원자격에 해당하는 모든 자녀들이 지원할 수 있으나 장학금 혜택을 골고루 나눠주기 위해 한 사람에게만 장학금을 제공하며 다자녀 가정, 대학 재학생 및 공립대 재학생, 부모가 전방개척지역 선교사인 경우 우선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단법인 포유장학재단은 바울선교회에서 선교사 훈련을 마친 후 아제르바이잔에 파송된 목사이자 비즈니스 선교사인 최웅섭 포유글로벌테크 대표이사가 작년 6월 설립했으며 선교사 자녀 장학금 전달 사업 외에도 미자립교회, 고아원 등에 5억 원을 후원해 왔다. KWMA 관계자는 "선교사 출신이 선교사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일은 매우 고무적이다"며 "이 같은 사례가 더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02-3280-7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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