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추성 교수
김추성 교수 ©기독일보 DB
김추성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가 “오늘날 예수 믿고 천국 가는 신앙을 우습게 보는 풍조가 팽배하다”며 “예수 믿고 천국 가는 신앙을 무너뜨리는 자는 기독교의 뿌리를 뒤흔드는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13일 국민일보 온라인판의 ‘예수 믿고 천국 가는 신앙은 잘못된 것인가’를 제목으로 한 설교에서 이 같이 말하며 “구원 진리를 무시하는 자는 결국 기독교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오류를 범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예수 믿고 천국 간다는 명제 안에는 어마어마한 축복과 실재가 담겨 있다”며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을 자가 천국 시민이 됐다는 것보다 더 놀라운 진리가 있을까. 천국과 지옥의 실재를 믿는다면 결코 예수 믿고 천국 가는 신앙을 가볍게 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오늘날, 구원 신앙이 빠진 하나님 나라 운동들이 결국은 모두 힘을 잃어가고 있다. 교회가 오랫동안 믿어왔던 기본적 진리를 무너뜨리지 말라”며 “어느 사도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서 구원 진리를 파괴한 적이 있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도 바울도 구원 진리의 중요성(롬 1~8장)을 견고하게 세우고 나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의 삶을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지 않던가. 선한 양심을 강조하는 사도 베드로가 구원을 경홀히 여긴 적이 있나. 행위를 강조하는 야고보가 구원 진리를 경홀히 여기고 있나. 오히려, 사도들은 구원 진리를 초석으로 다진 후에 성도의 삶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예수 믿고 천국 가는 신앙은 이렇게 중요하다(히 2:3)”고 역설했다.

그는 “예수 믿고 천국 가는 신앙을 무너뜨리는 자는 기독교의 뿌리를 뒤흔드는 것이다. 구원 진리를 무시하는 자는 결국 기독교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오류를 범하는 것”이라며 “지혜로운 자들은 구원 진리를 무너뜨린 서구 교회가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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