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교구
여호수아 교구가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다은 기자
군포제일교회·(사)성민원(담임·이사장 권태진 목사)이 함께하는 '제35회 전교인 체육대회'가 지난 6일 군포중학교에서 열렸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체육대회에는 870여 명의 성도들과 40명의 새가족이 참여했다. 또한 많은 교계 지도자와 지역의 정치인들이 방문해 사랑의 교제를 나눴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권태진 목사는 '빛에 속한 성도의 축제'(요3:16~21)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며 "오늘 모인 성도들 모두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주시고 영생을 얻게 하심을 기억하며 기쁨의 축제를 보내길 바란다"라며 "빛에 속한 자로써 체육대회를 통해 얻은 에너지를 가지고 지역을 변화시키고 많은 영혼을 전도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포제일교회와 성민원은 청팀(성민원, 엘리야·믿음·모세·다윗 교구)과 백팀(여호수아·엘리사·사랑·요셉 교구)으로 나눠 주 안에서 서로 협동하고 화합하며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남전도회가 전체적인 진행을 맡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성도가 참여할 수 있는 100M 달리기, 어르신 공굴리기, 장애물 경기, 2인 3각, 이어달리기, 박 터뜨리기, 축구, O/X퀴즈,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다채로운 경기를 안전하고 질서 있게 진행했다. 매 게임마다 참가자 전원에게 푸짐한 선물을 제공해 즐거움을 더했고, 초청받은 새가족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를 앞으로 모셔 전 성도가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서다은 기자
여전도회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식사를 준비하고 대접하여 체육대회가 더욱 은혜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

또한 경기 중간에 학생부와 교회학교 워십팀의 공연과 교구별 응원단의 응원전으로 하나로 어우러져 힘차게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백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물론 이날 승패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고 한다.

폐회예배 후에는 성도들이 자원하여 후원한 사랑의 선물 350여 점을 행운권 추첨을 통해 나눠 더욱 풍성한 축제의 시간이 되었다.

현충일 맞아 유공자들에게 감사하는 특별한 순서 진행

각 교구 응원단
각 교구 응원단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모습 ©서다은 기자
군포제일교회와 성민원은 체육대회 행사 당일,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기도 했다.

행사 중간인 오전 10시부터 1분간 울린 사이렌 소리에 맞춰 전체 묵념을 하고 현충일 노래를 함께 불렀다.

또한 O/X퀴즈 진행 중에 깜짝 순서를 마련해 월남참전유공자인 권태진 목사를 비롯해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 네 분을 앞으로 모셔 성도들이 함께 일어나 거수경례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했고, 선물도 함께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군포제일교회는 1978년 천막 예배당으로 시작해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이했으며, 1998년 사회복지기관 (사)성민원을 설립해 25년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에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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