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뮤직비디오 화면저장

싸이의 '젠틀맨'이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33위를 기록했다. 2주째 하락 젠틀맨의 가장 높았던 순위는 5위였다.

이 같은 순위하락은 차트 진입 첫주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던 스트리밍, 다운로드 수와 하위권에서 맴돌았던 라디오 방송횟수가 큰 반전을 이루어내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스트리밍은 420만건으로 지난주 보다 50만건이 줄었고, 음원 다운로드 수도 3만 1000여건으로 5000건 가량이 감소됐다.

싸이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기대감을 모았던 미국 프로모션도 실제적인 효과로 이어지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싸이는 지난 3일과 6일 NBC·ABC 등의 간판 프로그램에 출연해 '젠틀맨'의 무대를 꾸몄다. 직접 '젠틀맨'의 포인트 안무인 '시건방춤'을 가르치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순위에 큰 역할을 하던 유투브 조회수도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젠틀맨'의 뮤직비디오는 초반의 폭발적인 유입률보다 약해지면서 1주간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그러나 꾸준히 조회수를 쌓으며 9일 오전 3억뷰를 돌파했다. 하지만 '강남스타일'이 76일 만에 3억뷰를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고무적인 결과다. '젠틀맨'은 뮤직비디오가 공개된지 26일 됐다.

빌보드 핫100 차트는 닐슨 사운드스캔 시스템을 바탕으로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음반 판매량, 온라인 스트리밍, 유튜브 플레이수, 라디오 에어플레이, TV 출연 횟수 등을 집계해 주간 순위를 발표한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젠틀맨 #빌보드순위 #핫100차트 #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