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기도회
김은호 목사 ©다니엘기도회

(사)꿈이있는미래(대표 김은호 목사, 이하 꿈미)가 최근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담임 김은호 목사)에서 제11차 ‘꿈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강연자로 나선 꿈미 대표 김은호 목사는 “교회·학교·가정의 연합, ‘NEWNITY’가 대안”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이날 강의에서 “코로나19, 뉴노멀 시대가 우리의 사역 전반을 변화시키지 않는가? 한국교회는 현재 급작스럽게 닥쳐온 변화의 상황 속에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현장에서의 신앙 교육이 어려워지자, 개교회는 어떻게 비대면 교육을 제공할 것인가가 큰 숙제가 되어버렸다. 또한 이러한 혼란 속에서 시대의 흐름에 대응하지 못하고 무기력한 상태에 빠져있는 교회가 많이 보인다”고 했다.

그는 “그리고 자연스럽게 다음 세대 자녀들이 주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은 가정이 되어,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이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그러나 코로나로 3년을 보냈지만, 여전히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은 각 가정에 어떠한 콘텐츠를 보급하고 제작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 뉴 노멀 시대의 대안 사역, 교회·학교·가정의 연합 ‘NEWNITY’

김 목사는 “미국의 저명한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Peter Ferdinand Drucker, 1909~2005)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했다. 나는 드러커의 말 중에서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는 말이 ‘대안’을 제시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꿈미가 지난 10여년 간의 사역 노하우를 담아, 제시하는 대안의 핵심은 ‘NEWNITY’다. ‘New-normal’과 ‘Unity’의 합성어”라며 “이는 변화된 새 시대에는 새로운 연합이 분명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왜 뉴노멀 시대에 새로운 연합이 필요한가? 17개의 선진국을 대상으로한 ‘퓨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의 발병이 수 년을 넘어가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사회와 관계가 분열되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는 교회 내에서도 동일하지 않는가? 코로나19로 인하여 교회 안에 분열이 일어나지 않는가? 코로나로 인하여 예배로 모이지 않습니다. 자녀들이 예배와 주일학교 현장으로 나아오지 않는다. 이로 인하여 무기력증에 빠진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이래서는 안된다. 교회는 연합을 추구해야 하는 공동체”라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한 꿈미의 전략이 바로 ‘NEWNITY’이다. 새로운 연합을 꿈꾸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교회 모임을 대체하자는 것이 아니다. 교회를 세우기 위한 교회와 학교, 가정의 새로운 연합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꿈미는 뉴노멀 시대의 ‘한국교회의 연합’, ‘통전적인 기독교교육’을 위해서는 반드시 교회와 학교, 가정이 연합을 이루어야 함을 믿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연합을 꿈꾸는 우리는 다음의 세 가지를 기억해야 할 줄로 믿는다”라고 했다.

# 꿈미의 핵심, ‘원포인트 통합 교육’

김 목사는 “이를 위한 ‘꿈미’의 대안적 사역은 ‘원포인트 통합 교육’이다. 이는 교회의 모든 구성원 즉, 온 세대를 한 말씀으로 통합하는 사역이다. 꿈미래는 이와 같은 원포인트 통합교육을 10년 이상 지속해왔다. 원포인트 통합교육은 전세대를 대상으로 하여 한 본문을 토대로 영적인 맥을 잡는 것이다”고 했다.

이어 “이는 같은 본문으로 구성된 꿈미의 큐티인 ‘주만나’와 다양한 제자훈련을 통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비대면 사역을 위해서 원포인트 통합교육에 근거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꿈미 유튜브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 중이며, 비대면 시대에 새롭게 떠오른 화두인 메타버스에 관한 자료 역시 꿈이있는미래 홈페이지를 통하여 제공 받으실 수 있다. 또한 꿈미 홈페이지를 통하여 ‘메타버스’ 교회를 개 교회별로 분양받을 수 있는 ‘쉐어처치’ 사역을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 ‘홈 빌딩’과 ‘가정예배’, 등 가정의 회복에 초점

김 목사에 따르면, 가정을 위한 ‘꿈미’의 대안적 사역은 ‘홈 빌딩’ 사역과 ‘가정예배’ 사역으로 준비되어 있다. 먼저 ‘홈 빌딩’ 사역은 결혼을 준비하는 연인을 대상으로 준비된 부부로 세우는 ‘연지곤지 스쿨’, 결혼 5년차 미만의 신혼부부의 관계를 말씀 중심으로 리모델링하는 ‘참깨 교실’, 아기를 준비하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꿈자락 태아학교’, ‘아기학교’가 있습니다. 또한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한 ‘울타리 아빠학교’, ‘꿈맘 스쿨’, ‘부부행복학교’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꿈미’는 가정예배에 집중하고 있다. 처음에 ‘원포인트 통합교육’을 실시했던 오륜교회를 대상으로 통계를 조사해보니 2014년에는 28%의 가정에서 한 번 이상 가정예배를 드렸으나, 2016년에는 51%로 참여율이 높아졌다. 특별히 여기서 오륜교회에 나오는 아이들 중 부모가 교회를 다니지 않아서 가정예배를 원하지만 드리지 못하는 자녀들이 30%였으며, 이때 부모와 함께 교회에 출석하는 자녀들은 81%의 가정에서 가정예배를 드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2022년 여름 오륜교회에서 꿈미의 가정예배 콘텐츠를 활용하여 ‘가정예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을 때, 꿈미의 가정예배 콘텐츠가 가정예배를 드리는 것에 있어서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90%였다.

# ‘공교육 안’의 사역 ‘영훈학원’과 대안학교 ‘꿈미학교’

김 목사는 “다음세대 자녀들은 학교에서 수많은 시간을 보낸다. 학교의 교육과 학생들 사이의 문화를 통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이를 통하여 자신들만의 가치관을 형성한다. 하지만 학교라는 공동체를 통하여 전수되는 이 가치관이 과연 성경인가? 그렇지 않다”라며 “현재 학교는 평등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성경적 가치가 무너져가는 영적인 최전선에 놓여져 있다. 그리고 각 가정의 부모들이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어떤 가치관으로 교육하고 있는지 무지하다는 것은 성경적인 부모의 사명을 다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의 지식을 주관하는 이 학교에 교회는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골3:10) 우리가 이 말씀을 따라야 한다면, 우리 자녀들의 학업관과 입시관, 가치관이 복음으로 거듭나게 하는 사역에 힘써야 할 줄로 믿는다”라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한 꿈미의 대안적 사역은 ‘영훈학원’을 통한 ‘공교육 안’에서의 기독교교육사역과 ‘꿈미학교’를 통한 ‘대안학교 사역’이다. 일반 공교육 안에서 어떻게 기독교교육을 실천할 것인지는 매우 막막해 보인다. 하지만 꿈미는 영훈학원을 통하여 다양한 기독교교육 사역을 제공하며, 본을 보이고 있다. 또한 꿈미학교를 통하여 이 시대를 자라가는 자녀들을 문화의 변혁자로 세우는 일을 힘써 감당하고 있다”라고 했다.

현재 꿈미는 국내의 11개의 지부와 해외의 6개의 지부, 총 17개의 지부로 이루어져 전 세계에 5,000여 이상의 교회를 통하여 ‘꿈이있는미래’ 콘텐츠를 제공하고, 원포인트 전략으로 온세대를 세우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김은호 목사 외에도 ‘목회데이터 연구소’의 지용근 소장이 ‘2023한국교회 트랜드’에 대해, 김기억 목사(수영로 교회, 가정사역 총괄)가 ‘뉴 노멀 시대의 가정 사역’에 대해, 박상원 꿈미 부소장이 ‘뉴 노멀 시대의 교회 사역’에 대해 강의했으며 그 밖에도 다양한 강사들이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목회의 흐름과 교회·학교·가정 등 각각의 영역에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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