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 방한 일정을 마친 뒤 트위터를 통해 한국과의 유대를 다시금 강조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 방한 일정을 마친 뒤 트위터를 통해 한국과의 유대를 다시금 강조했다. ©트위터 캡처

방한 일정을 마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한국과 미국 간 유대를 다시금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은 4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과 한국은 수십 년의 우정과 파트너십으로 구축한 흔들리지 않는 유대를 공유한다"라고 밝히고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면담 사진을 게시했다.

펠로시 의장은 "한국 국회의 김 의장과 우리 국가의 안보와 번영, 민주주의를 계속 증진할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만나게 돼 우리 대표단은 영광이었다"라고 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이동했다.

그는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는 "미국과 한국은 안보를 위해 형성하고 수십 년의 따뜻한 우애로 구축된 강력한 유대를 공유한다"라며 이번 방문을 "귀중한 유대를 재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주의 거버넌스와 경제 성장, 안보, 안정도 이번 의회 대표단 방문 목적으로 설명하고, 김 의장과의 면담에서 안보 증진과 공급망 강화,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무역·투자 증대 차원의 동맹을 재확인했다고 했다.

펠로시 의장은 아울러 "(김진표) 의장이 우리 동맹 70주년을 미리 축하하는 아름다운 행사를 개최했다"라며 "우리는 아름다운 사랑재에서 한국 문화와 음식, 음악을 즐겼고 파트너십을 기렸다"라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도 거론됐다. 펠로시 의장은 방한 기간 김 의장 및 여야 원내대표,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회담했지만, 휴가 중인 윤 대통령과는 면담 대신 통화를 한 상황이다.

펠로시 의장은 "대표단은 윤 대통령과 전화 회의에 참가하게 돼 기뻤다"라며 "통화에서 우리는 대통령에게 2만8000명의 미군 장병과 그 가족에 대한 한국의 환대에 관해 감사를 표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표단의) 모든 구성원이 대통령과의 대화에 참여했으며,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의 영역을 강조했다"라고 덧붙였다.

펠로시 의장은 이 밖에 방한 기간 주한 미국대사관과 오산 공군기지, 비무장지대(DMZ) 등을 찾았다. 펠로시 의장은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이 이끄는 미국의 영웅과 만나게 된 건 특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DMZ와 오산 기지를 방문하는 동안 우리는 한반도의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우리 장병의 애국적인 복무에 대한 의회와 국가의 감사를 전했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 의회 대표단 방문을 진행함으로써 우리는 역내 파트너십, 나아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강화를 모색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펠로시 의장 방한 일정과 관련, 정치권에서는 대통령·부통령을 잇는 미국 의전서열 3순위인 그를 홀대했다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펠로시 의장 입국 당시 국내 의전 인력이 없었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 가중되는 모양새다.

대통령실은 펠로시 의장 측이 순방을 계획하며 윤 대통령과 면담이 가능한지 문의했었다는 입장이다. 휴가와 지방 일정 계획 등 사정을 듣고 면담이 어려운 점을 사전에 이해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과 통화에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및 우크라이나 사태 협력,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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