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키나파소
부르키나파소 지도. ©한국 순교자의 소리

부르키나파소의 일부 교구가 심각한 공격을 받아 폐쇄될 수밖에 없었다고 한 가톨릭단체가 경고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ACN(Aid to Church In Need)은 부르키나파소 동부에 있는 파다 은구르마 교구가 이슬람 테러리즘의 ‘폭발’ 이후 긴급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교구 전체에서 강도, 납치 및 살인이 증가했다고 보고했으며, 테러 공격으로 마을의 95%에 더 이상 교구 신부가 없다고 한다.

ACN 수치에 따르면 교구 내 532개 마을 중 155개 마을이 2021년 9월에 사목을 할 수 있었다. 올해 4월까지 그 숫자는 29개로 떨어졌다.

교구의 16개 본당 중 5개 본당이 공격으로 폐쇄됐다. 7개 본당에서는 테러리스트들이 육로를 통제하고 전화 통신망을 파괴해 본당의 사역이 제한됐다.

지하디스트들이 교회에 들어가 남성과 여성 교인을 따로 앉게 했다는 보고도 있었다.

ACN(영국) 캐롤라인 헐(Caroline Hull) 박사는 “부르키나파소의 많은 신자들이 테러리스트들의 행동으로 인해 교구 사제에게 접근하지 못하고 떠나야 하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고 했다.

이어 “ACN은 우리가 지원하는 사람들의 영적, 물질적 필요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므로 파다응구르마(Fada N'Gourma) 교구에서 고통받는 기독교 공동체를 돕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헐 박사는 지하디즘이 아프리카 전역에서, 특히 부르키나파소가 위치한 사헬 지역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지하디즘(이슬람 원리주의 무장투쟁)의 증가에 따라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도 증가했다”면서 “국제사회가 경계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제사회는 이 테러리즘의 새로운 진원지를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 확인하지 않으면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엄청난 혼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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