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기도가 힘들까?
도서 「나는 왜 기도가 힘들까?」

기도는 신앙을 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매일 하며 하나님과 대화를 하는 방법이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지만 계속 기복을 겪고 그런 모습에 낙담하기도 하며 얼마 못 가 또다시 출발점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저자 케빈 헬로런은 이러한 고민 가운데 기도하기 힘들어하는 많은 그리스도인을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그리스도인이 기도 생활에서 맞닥뜨리는 장애물을 확인해 주고, 그런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안내해 준다. 기도를 붙잡고 씨름했던 저자의 경험담과 함께 기도의 어려움을 정면 돌파할 성경적인 지혜와 실제적인 조언이 담겨있다.

저자는 책 속에서 “내가 이 책을 쓴 동기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신실하고 열매 맺는 기도 생활, 기쁨 넘치는 기도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하나님은 아주 놀라운 방법으로 나를 도와주셨고, 그분이 당신도 도와주실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안다. 그 사실을 믿는가? 믿는다면 왜 기도가 이렇게 힘든지, 어떻게 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오랫동안 고심한 나의 이 여정에 당신도 동참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그는 “기도는 사랑의 하늘 아버지를 알고 그분과 교제하는 수단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을 주셔서 대화의 문을 여셨고, 우리는 그 말씀으로 다시 그분께 기도하여 반응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우리 마음이 뜨거워지고 정제된다. 그분 앞에 담대하게 마음을 토해낼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하나님과 대화하기 위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입증된 길은 많다. 그러나 우리가 연약하여 그 길을 취하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거절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그 아들과 영이 우리 대신 기도하게 하셔서 우리의 연약함(심지어 죄까지)도 결정적인 것은 되지 못함을 보여 주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침묵으로 인한 고통은 진정한 기도를 배우는 최고의 방법일 때가 많다. 진정한 기도란 만물을 섭리하시는 구세주를 의지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을 우리 뜻대로 조종하기 위해 기도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오히려 우리를 그 아들의 형상으로 빚으시고,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뜻이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기도하는 것을 듣기 원하신다”라고 했다.

저자는 이어 “염려가 씁쓸한 맛을 남길 때 하나님 말씀을 무기 삼아 그에 맞서라(히 4:12 참조). 마음속에 염려가 홍수처럼 일어날 때 성경을 암송하여 댐을 쌓으라. 성경의 진리를 선포하는 찬양을 부르라. 시편 저자들이 기도로 염려와 싸운 내용을 읽고, 그들의 기도를 당신의 기도로 삼아 보라. 걱정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면, 진실하고 긍정적인 것으로 마음을 채워야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달력을 꺼내서 언제, 어떻게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넉넉하게 가질 수 있을지 계획해 보라. 일정이 꽉 차 있다면 이미 하는 일들 틈새에 기도 시간을 마련할 방법을 찾아보라. 이를테면, 다른 일들 사이에 10분 정도 시간을 내서 숨도 고르고 기도하는 식으로 말이다. 이렇게 하면 끊임없이 이어지는 활동들 사이에 건강한 완충 장치도 되고, 그날 한 일과 할 일들을 마음속으로 정리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라고 했다.

한편, 헬로런 작가는 미국 테일러대학교를 졸업한 후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언락킹더바이블에서 사역하면서 미디어를 통해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복음 전도에 신자들을 동참하게 하며 교회 지도자들을 훈련하고 준비시키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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