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제 목사
장윤제 목사가 발표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복지목회협의회(대표 장윤제 목사)가 지난 4일과 7일 경기도 광주시 청림교회(담임 장윤제 목사)에서 ‘필요 중심적 지역 관계 전도 시스템 구축을 위한 1일 집중 무료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교회 공간 10평을 북카페로 만들어 지역사회의 필요를 채워주면서 성장한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장윤제 목사는 “다음세대 회복은 주일예배 한번 뿐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다”며 “각 교회가 내부 공간에 작은 도서관을 설립해 지역 내 돌봄의 거점으로 삼는다면 교회학교 부흥과 지역사회 소통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 목사는 “‘평생학습 지식사회’란 요즘 시대 상황에 맞춰 교회가 선제적으로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거점이 돼야 한다”며 “단순히 책만 비치해 놓고 아이들이 와 주기를 기다리는 시스템이 아니라 한국교회가 지역 내 필요에 맞춘 관계전도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주민과 소통을 이루고 다음세대를 책임지는 교회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청림교회는 10평의 북카페를 시작으로 성장했다고 한다. 엄마를 따라 온 아이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관과 ‘말하는 영어공부방’을 저비용으로 개설해 제공했다고.

또 문화적 소외계층의 아이들을 위한 바우처 프로그램, 정서계발을 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 관현악 동우회를 설치해 정서발달 교육에도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창의영재놀이인 레고 블록, 보드게임, 다문화 한글교실, 문화체험교실, 진로적성교육, 인성교육, 속독교실, 독서학교 등을 제공했다.

장 목사는 “결국 작은 도서관은 지역사회 열린학교의 개념으로서 △소통공간 △문화센터의 공간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센터의 공간 △독서치유를 통한 상담센터의 공간 △자원봉사캠프를 통한 사랑나눔복지센터의 공간을 실현해 지역사회에서 교회의 이미지는 상승하게 되어 작은 교회에도 사람들이 찾아오는 작지만 강한 교회로 만들 수 있다”고 확신했다.

장 목사에 따르면 작은 도서관의 가장 큰 장점은 교육부 소관이 아닌 문화체육부 소관으로, 10평의 독립 공간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는 것이다.

장 목사는 “다음세대 회복은 주일교육이 아닌 주중교육 실현을 통해서 이루어 갈수 있다”면서 “지역내 돌봄 거점인 작은도서관 설립을 통해 다음세대 주중교육과 지역사회 소통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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