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차별금지법, 더 큰 차별 만드는 악법”
권성동 “기독교가 무엇 우려하는지 잘 알아”

한교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해 11월 1일 한교연을 방문했을 당시 사진. ©한교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5일 서울 광화문 달개비식당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교계 현안을 놓고 간담회를 가졌다.

한교연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오는 16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동성애 퀴어축제와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안에 대한 기독교계의 우려 입장을 전달했다.

한교연은 이 자리에서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은 차별을 없애기 위해 더 많은 사람을 차별하고 더 큰 차별을 만드는 악법”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권성동 원내대표는 “기독교계가 어떤 목소리를 내고 있고 무엇을 우려하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특히 차별금지법은 국민의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리 거대 야당이라도 일방적으로 끌고 가기 어려운 사안”이라는 견해를 밝혔다고.

한교연은 특히 지난 5월 ‘포괄적 차별금지법 관련 공청회’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아닌 제1소위원회에서 국민의힘 불참 속에 열린 것을 언급하며, “국회가 법에 따라 제정 법률안에 대해 공청회를 개최하는 목적이 입법에 신중을 기하고 각계각층의 국민 의견을 듣는 공론의 장이 필요하기 때문인데 민주당은 이런 절차마저 무시함으로써 국민 여론도 외면하고 법적 효력도 결여했다”고 비판했다.

한교연은 또 민주당이 과거 ‘대북전단금지법’, 최근의 ‘검수완박법’ 등을 모두 다수 의석으로 밀어붙인 전례를 들어 강한 우려감을 표시하고 “여당인 국민의힘이 다시는 이 같은 악법이 제정되지 못하도록 당론을 모아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교연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밖에도 종교계가 우려하는 사학법 문제와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구국기도회 개최 문제 등이 논의됐다.

이날 간담회에 한교연에서는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와 회계 이영한 장로, 부회계 안충수 장로, 소통위원장 장상흥 장로, 성결대 이사장 박광일 목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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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