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라디오쇼 온에어
오는 21일(화) 방영되는 <나누는 라디오쇼 온에어>는 라디오 콘셉트를 빌려 지구촌 아이들과 후원자, 봉사자들의 사연을 전하는 나눔 프로그램이다. 사진은 소아마비로 누워 지내는 것이 일상인 스마야(14)와 동생 샴(3), 할머니.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MBC드라마넷이 생존의 위협에 처한 우간다 지구촌 아이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오는 21일(화) 방영되는 <나누는 라디오쇼 온에어>는 라디오 콘셉트를 빌려 지구촌 아이들과 후원자, 봉사자들의 사연을 전하는 나눔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이지혜와 가수 김용준이 MC로 참여해 다양한 사연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유쾌한 감동을 전한다.

특히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장애와 가난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두 소녀의 가슴 찡한 이야기를 통해 기부를 독려할 예정이다.

소아마비로 태어난 스마야(14)는 장애로 인해 누워 지내는 것이 일상이지만 밝고 명랑한 성격이다. 그 힘의 원천은 스마야를 키워준 할머니다. 할머니는 3년 전 세상을 떠난 엄마를 대신해 스마야와 같은 장애가 있는 동생 샴(3)까지 돌보고 있다. 고령의 나이에도 손주들을 위해 이웃집 빨래 일을 하며 고된 매일을 보내는 할머니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아이들에게 충분한 치료를 해주지 못해 눈물이 나는 날이 늘어가고 있다. 그런 할머니를 위해 스마야는 혼자 움직여보려 노력하지만, 점점 굳어가는 몸에 마음마저 지쳐가고 있다.

캄팔라의 빈민촌에 사는 조엘리야(10)는 다섯 명의 동생을 돌보는 가장이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엄마를 대신해 식당 설거지와 이웃집 청소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하루 400원의 일당으로는 말라리아에 걸린 동생을 위한 약 한 알조차 살 수 없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나누는 라디오쇼 온에어>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같은 마음으로 소통하는 공간인 라디오의 콘셉트로 아프고 힘든 아이들, 그 아이들을 돕는 봉사자와 후원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전한다”며 “나눔을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구촌 아이들을 돕는 도네이션 쇼 <나누는 라디오쇼 온에어>는 21일(화) 밤 11시 55분에 MBC 드라마넷을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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