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이 오는 27일부터 ‘2022 베이직 포 걸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월드비전이 오는 27일부터 ‘2022 베이직 포 걸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2022 베이직 포 걸스(Basic For Girls)’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베이직 포 걸스’ 캠페인은 아프리카 여아들의 기본적인 권리 보장을 위한 캠페인으로, 참가 희망자는 월드비전 홈페이지에서 DIY 면 생리대 키트 혹은 해외 배송비 후원하기를 신청하면 된다.

키트는 개인·단체 단위로 신청할 수 있는 ‘개인 키트’와 교육 기관에서도 단체로 참가할 수 있도록 ‘학교 키트’로 구성했다. 면 생리대 1개 완성 시 2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되며 월드비전 기관 명의의 봉사활동확인서가 발급된다.

키트 구성품은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해 흡수패드·방수패드·실바늘·종이자 등으로 간소화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키트 수령 후, 면 생리대를 만들어 여의도에 소재한 월드비전 본사로 전달하면 된다. 제작된 면 생리대는 아프리카 여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캠페인 후원금 전액은 남녀가 구분된 여아 친화적 화장실 설치, 월경위생 교육, 인권 기반의 성교육 진행 등에 쓰일 계획이다.

이밖에 월드비전은 캠페인 런칭을 기념해 내달 27일까지 ‘기프트리 순면 팬티라이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생리, 조혼 등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아프리카 여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월드비전은 소녀들의 교육 받을 권리를 위해 앞으로도 기본권 향상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여아의 교육권 등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DIY 키트를 선보일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베이직 포 걸스’ 캠페인은 작년에만 17,364명의 후원자가 동참했으며, 케냐∙잠비아∙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여아 약 6,000명에게 생리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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