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사색
도서 「예배 사색」

주어진 세상적 현실과 인간의 죄성을 생각할 때 제가 정의하는 참된 예배는 단순히 뜨겁고 감동적인 찬양과 훌륭하게 주해하여 전달된 설교가 아니라 ‘내가 아닙니다. 오직 그리스도이십니다’라는 고백을 진실하게 하는 것입니다. 목회를 하는 동안 저는 교인과 제가 예배 끝에 ‘은혜받았습니다. 찬양이 좋았습니다. 저를 위한 설교였습니다’라는 말보다 ‘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이십니다’라는 진실한 고백을 할 수 있을 때만 참된 예배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거의 매 주일 실패했습니다. 이 책은 제가 목회하는 동안 주일 예배를 시작하면서 교인들을 예배로 청할 때 전한 멘트와 예화를 모은 것입니다. 매 주일 예배를 인도하면서 저 자신에게 한 말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고백하는 공동체적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사명을 교회가 잘 감당하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노진준 – 예배 사색

영혼의 해부학
도서 「영혼의 해부학」

내가 문화 사이에 발생하는 문제들을 언급하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뇌에 대한 논의가 어떻게 내면의 삶을 향상할 수도 있는지 상상하기는 어렵지 않다. 그것은 심지어 배우자나 자녀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그런데 그것이 과연 중동의 평화와 무슨 상관이 있는 걸까? 어쩌면 무리수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요한복음 4장에서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과 주고받는 대화를 생각해 보라. (비록 신경 과학자로서는 아니지만) 예수님의 자기 인식이 어떻게 사람들을 갈라놓는 문화와 성별의 깊은 골을 메우게 했는지 생각해 보라. 하나님께 자신이 알려지도록 마음을 연다면, 색다르고 솔직히 더 두려운 경험을 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취약한 위치에 있다. 타인들이 우리를 알도록 허용하면, 그들은 우리의 가치에 대한 나름의 평가를 내릴 수 있다. 그들은 우리에게 반응할 수 있다. 그들은 우리에게 영향을 받고, 그러는 가운데 우리도 그들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런 힘을 타인에게 부여하는 것이다. 그들에게 우리를 사랑하거나 거부할 선택권을 준다. 본질적으로, 우리는 다른 누군가에게 자신을 맡겨야 한다. 그래야만 한다.

커트 톰슨(저자), 김소영(옮긴이) - 영혼의 해부학

믿음이 없이는
도서 「믿음이 없이는」

주님은 항상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저를 데려다 놓으셨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밭을 갈고 씨를 뿌리는 작업부터 해야 했습니다. 제가 하는 일들은 보통 선례가 없었기 때문에 조언을 구할 사람도 없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늘 한 치 앞이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늘 주님께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며 맨땅에 헤딩하다보면 주님은 내 생각을 뛰어넘는 놀라운 사역을 펼쳐 가셨습니다. 기도로 초석을 다듬는 수많은 훈련을 통해 이제 제 전공은 맨땅에 헤딩이 되었습니다.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니 제 길은 다른 사역 팀들과는 조금 다르게 독특했지만, 주님은 지금까지 흔들림 없이 한 길을 걸어올 수 있게 인도해 주셨습니다.

장진숙 – 믿음이 없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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