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목사
권오현 목사(만나교회)가 '+ = -, 나눔은 내 인생에 마이너스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만나 미디어교회 유튜브 캡쳐

권오현 목사(만나교회)가 18일 오전 만나교회 수요예배에서 ‘+=-, 나눔은 내 인생의 마이너스입니다(사도행전 4:3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 목사는 “우리 자신의 내면을 바우고 그 자리를 성령 그리고 말씀으로 채워야 한다. 오늘 본문 말씀을 묵상하면 할수록 은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어렵다고 느꼈다. 본문에서 나눔에 대한 말씀이 나오는데 이를 내 삶으로 돌아보니 나눔이 플러스가 아닌 마이너스로 느껴졌다. 오늘 본문의 내용을 헬라어로 찾아봤는데, 찾아보고 나서 비로소 이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라고 했다.

그는 “삭개오는 세리 중에서도 가장 권위가 큰 세리장이었다. 그는 세금을 걷는 세리였는데 사람들하고 관계가 좋지 못했다. 그런 삭개오를 예수님께서 알아보시고 그의 집에 유하게 되었다. 그는 예수님을 만나자마자 그의 소유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쓰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이 속여서 빼앗은 것이 있다면 그것에 4배를 갚겠다고 했다”라고 했다.

이어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3장 8~9절에서 오직 예수님의 믿음만이 참된 의라고 말하고 있으며 그 외에는 배설물로 여긴다고 말하고 있다. 이를 우리 삶에 적용해보면 우리가 가진 달란트 및 재능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쓸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막상 무언가를 나누려고 한다면 부담스럽게 느끼며 쉽게 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면 가능해진다. ‘아멘’으로 주님 말씀을 순종하며 가야 하지만, 물질적인 것, 여러 가지 등을 생각하며 간다면 쉽지 않게 된다”라고 했다.

끝으로 권 목사는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길 바란다. 우리가 하나님을 본다면, 예수님을 만난다면, 우리 마음 가운데 성령님이 거하시는 삶이 되길 소망한다. ‘나눔’은 우리 안에 있는 모든 나쁜 마음들을 다 빼버리는 것이 나눔이다. 우리 삶 가운데 비움, 나눔, 체움을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목도하는 모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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