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플랜드
©한가협

사단법인 한국가족보건협회(대표 김지연, 이하 한가협)가 낙태의 문제점을 알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영화 ‘언플랜드(unplanned)’를 앞으로 약 2개월에 걸쳐 국내 10개 교회에서 순회 상영한다.

상영 일정은 △사랑의교회(5월 14일 토 오전 9시) △온누리교회(5월 17일 화 오후 7시 30분) △선한목자교회(5월 22일 일 오후 2시 30분) △여수은파교회(6월 8일 수 오후 7시) △경산중앙교회(6월 10일 금 오후 9시) △분당우리교회(6월 14일 화 오전 9시) △새로남교회(6월 19일 일 오후 2시 30분) △전주양정교회(6월 19일 일 오후 7시) △받야월교회(7월 8일 금 오후 8시 30분) △대전한밭교회(7월 17일 일 오후 7시)

국내에서 지난 2020년 12월 개봉한 이 영화는 미국 최대 낙태 클리닉 가족계획연맹에서 8년간 상담사로 일하며 최연소 소장에 오른 ‘애비 존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애비 존슨은 여성의 선택권을 존중하고 낙태 경험자로서 위기의 여성들을 돕겠다는 신념으로 가족계획연맹의 상담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8년 간 상담사로 일하며 역대 최연소 소장이 될 만큼 자기 일에 자부심이 컸던 그녀였지만 처음으로 들어간 수술실에서 낙태의 참상을 목격하고 큰 충격에 빠진다. 이후 잘못된 길 위에 서 있다는 것을 깨달은 그녀는 가족계획연맹을 그만두고 생명 수호의 길로 나서게 된다.

“나는 여성들을 돕는 줄 알았으나 오히려 해를 끼치고 있었다. 특히 태아가 벌이는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목도하고 나서야 그동안 나의 행동에 엄청난 과오가 있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고 결국 세계관이 붕괴되는 고통을 경험하며 그것을 떠나기로 결심했다.”(주인공 애비 존슨의 인터뷰 중)

‘낙태’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룬 만큼 ‘언플랜드’의 제작과 개봉 과정은 평탄하지 않았다. 제작비 조달이 어려워 몇 년간 촬영을 미뤄야 했고, 주연배우 캐스팅에도 난항을 겪었다. 어렵게 영화가 완성됐지만, R등급 판정으로 광고가 불가했고 캐나다 주요 배급사의 배급 거절 등이 이어지며 흥행을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속출했다고 한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언플랜드’는 미국 개봉 첫 주에 제작비를 회수하고, 3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깜짝 흥행의 주인공이 됐다. 국내서 개봉했을 땐 교회와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관람이 이어지며 호평을 받았다.

‘언플랜드’가 미국 사회에 미친 파장도 엄청났다고 한다. 영화 개봉 후 미국 9개 주에서 낙태 반대 법안이 도입됐으며, 수많은 낙태 업계 종사자들이 일을 그만두고 생명 수호자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고.

영화의 선한 영향력에 감명받은 미국 내 유력인사들도 ‘언플랜드’를 지지하고 나섰다. 당시 미국 부통령이었던 마이크 펜스는 “이처럼 힘 있는 이야기 덕분에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생명의 신성함을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언플랜드’의 국내 상영권을 보유하게 된 한가협은 국내 교회와 기독학교 및 신학교 등을 대상으로 추가 상영 신청을 받는다. 비용은 따로 없으며 신청한 곳과 한가협이 협의해 상영 날짜 및 시간과 장소 등을 정하게 된다. 문의) 02-420-7100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