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대회
2022 기독교사대회 포스터 ©좋은교사운동

좋은교사운동(공동대표 김영식·김정태)이 코로나19로 인해 열지 못했던 기독교사대회를 4년 만에 다시 개최한다. 이 대회는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수원중앙기독학교 I AM 센터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는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과 동료 교사를 섬기느라 많이 힘들고 지쳐 있는 기독교사들이 변화의 시대를 살아갈 새 힘을 얻고, 하나님 나라를 함께 이루어갈 공동체를 만나는 은혜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대회 슬로건은 ‘파도를 타고’다. 좋은교사운동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시작된 변화는 코로나19 시기 속에서 따라잡기 힘들 정도의 빠른 변화 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파도는 위협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기독교사들이 우리 시대 교육에 밀려오는 파도의 방향을 읽고, 기독교사로서의 중심을 튼튼히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파도의 주인이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하며, 주님께서 가리키시는 변화의 파도를 타고 우리 삶을 그분께 온전히 맡기는 은혜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회 주강사로 참여하는 배덕만 목사(백향나무교회 담임)는 세 번의 설교를 통해 기독교사들이 회복해야 할 이 땅의 교육을 향한 하나님의 꿈을 들려 줄 예정이라고 한다.

두 차례 진행되는 주제강의의 첫 순서에선 권일한 선생님이 ‘흔들리지 않는 기독교사의 중심’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한다.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자신으로 살아가는 교사 됨과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소중한 존재로 살아가는 아이를 바라보는 기쁨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라고.

두 번째 주제강의는 ‘방향성 있는 변화, 모두를 위한 교육’이라는 제목으로, 기독국어교사모임을 섬기며 기독교적 수업을 고민해 온 염지선 선생님, 배움찬찬이연구회에서 배움의 출발점이 다른 학생들을 위해 고민해 온 정가희 선생님, 정서적 위기 학생들을 돕는 방법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최경희 선생님이 전한다.

주제강의 외에도 기독교사들의 삶이 담긴 40여 개의 연수도 열릴 예정이다. 연수는 ‘생명을 살리는 기쁨’, ‘평화로운 관계를 회복하는 학급운영과 생활교육’, ‘배움의 기쁨이 가득한 교실’, ‘모두를 위한 교육’, ‘좋은교사가 만드는 좋은 학교, 좋은 교육’, ‘특별한 코너, 특별한 주제’ 등 총 6개 영역으로 준비된다.

주최 측은 “좋은교사운동 20년 역사를 통해 현장에서 고민하고 실천하며 검증한 강의들”이라며 “좋은교사 회원인 강사들의 삶이 담긴 강의는 참여하는 모든 선생님에게 새로운 배움과 성장을 선물해 줄 것”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지친 선생님들의 회복을 위한 ‘염평안 콘서트’와 온라인 토크 콘서트 ‘어쩔TV쇼’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기독교사 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기반 온라인 기독교사단체 부스 탐방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파도타기 시간(소집단 선택활동 시간)에는 ‘나도 솔로 기독교사다’, ‘서울을 걸어서 여행하는 법’, ‘싱어게인, 나는 가수를 꿈꾸는 교사’, ‘요리의 참맛’ 등 선생님들의 쉼과 교제를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대회 등록은 5월 2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6월 20일까지 1차 등록, 7월 20일까지 2차 등록, 8월 2일까지 3차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유초중고 교사들이며, 공교육 및 대안학교의 현직 교사뿐만 아니라 예비 교사들의 신청도 가능하다.

좋은교사운동은 “2022년 8월 3~5일, 드디어 ‘파도를 타고’라는 주제 아래 기독교사들이 다시 모인다. 세상의 변화가 커다란 파도와 같이 우리 앞에 밀려온다. 가만히 있으면 휩쓸려 갈 것 같은 두려움이 앞선다. 이제 이 땅의 기독교사들이 함께 모여 파도의 주인이 되신 하나님께 우리의 길을 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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