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기독포럼
포럼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시기독포럼
아산시기독포럼(대표 김원진 목사, 이하 아기포)이 지난 26일 오후 7시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목회자, 성도,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1회 포럼회를 개최했다.

환영사에서 김원진 아기포 대표는 “교회가 사회와 소통하고 겸손히 봉사하며 존재론적 역할을 감당하면서 존엄성과 가치관을 회복하고 사회의 어려움을 풀어 나가는 소통의 매체가 되겠다”고 말하고 포럼회가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주제 강의를 맡은 총신대 윤종훈 교수는 “100여년 전 선교사가 어둠 속에 잠자던 한국에 와서 한 일들은 양로원과 빈민구제 역할을 통해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했던 것”이라며 “교육기관(연희전문, 이화, 배재, 숭실학당) 등을 세워 국민들을 계몽시켰고, 의료기관(광혜원)을 세워서 인도주의와 박애사상을 실천하면서 헌신과 희생을 아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1907년 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났던 평양대부흥운동을 통해 영적인 눈을 뜨게 함은 물론 의식을 변화시켜 사회변혁의 시발점을 하는데 역할을 했다”고 말하고 “이를 통해 국채보상운동과 신민회, 105인사건, 3.1운동으로 이어져, 조만식 장로 등이 주도했던 물산장려운동까지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선교사들의 희생과 봉사를 통해 세워진 한국교회 공동체가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감당해야 할 대사회적 시대사명과 역할은 그리스도께서 이 땅 위에 오신 목적, 즉 교회의 정체성 확립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며 “‘사회 속의 그리스도 구현’이라는 명제적 실천을 감당하는 일”이라고 했다.

그리고 “코로나로 2년 반 동안 멀어졌던 이웃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상호인정하며 하나된 사회공동체의 회복을 실현하는 일”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교수는 “교회는 사랑과 섬김이 실현되는 삶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희생적 사역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사람을 포함해 이 땅 위에 존재하는 만물들이 하나의 공동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면서 동시에 지구는 하나의 운명공동체라는 사실과 이타주의적 생명중심적인 세계관으로의 전환을 가져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패널발제 순서에서 첫 번째 패널로 나선 양문교회 이승수 목사는 ‘교회와 사회의 소통’이라는 발제에서 시골교회에 부임하신 목사님과 교회에 심은 꽂을 뽑아가는 이웃주민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초창기 교회 목사들은 이웃주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주민 속으로 들어가 소통하는데 노력했다”면서 “지금의 한국교회는 존귀한 자리로 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교회가 세상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사회 속에서 함께하며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며 선한 이웃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크리스천이 되자”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패널로 나선 이영석 아산YMCA사무총장은 ‘교회의 사회적 참여’라는 발제에서 1993년 아산에서 시작해 29년 동안 지역사회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희망공동체 아산YMCA를 소개하면서 교회의 사회적 참여를 제안했다.

이 총장은 “교회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캠페인과 실천운동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말하고, “이러한 새로운 의제들에 대해서 교회가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면서 “새로운 사회문제인 기후위기와 생명에 이르기까지 강력한 실천운동이 요구되는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소년과 청년들이 예수를 통해서 건강한 리더쉽을 가져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청소년길거리 농구대회와 축구대회등 꿈을 꾸며 비전을 품어나가는데 교회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 총장은 대안경제인 사회적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를 양성하는데 인적 물적자원을 활용해서 교회가 선도적 역할을 감당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번째 패널로 나선 이의중 장로는 ‘교회의 사회적 역할’이라는 발제에서 “지금이야말로 주변을 돌아볼 최적기”라면서 “코로나 위기가 교회의 신뢰와 동시에 위기도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 장로는 “기독교는 구국의 종교이자 사랑의 종교”라고 말하고 “아산시기독교연합회에서 사회적 기업활동과 단체와의 활동을 통해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세상 속에서 진리의 빛을 비춰주고 있다”면서, “성경에서와같이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하라고 하신 말씀을 실천하며 묵묵하게 봉사로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많다”고 말했다.

마지막 패널로 나선 대전일보 윤평호 차장은 ‘언론에 비친 교회의 상’이라는 발제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활용한 빅카인즈 분석을 토대로 교회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윤 차장은 2022년 이후는 공동체, 사람들, 다음세대가 연관어로 가장 많이 등장했다고 말하고, 교회와 연관된 가장 많은 단어는 코로나19라고 말했다.

이날 제1차 포럼회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황재만 의장, 김희영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제2차 포럼은 오는 6월 30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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