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십자가
©뉴시스
정부가 오는 25일부터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취식을 허용한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실내 취식이 금지됐던 교회에서도 이 때부터 음식 섭취가 가능해 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분)는 22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갖고 안전한 실내 취식 재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실내 취식을 25일부터 재개한다는 건 이미 지난 15일 중대본 회의에서 결정됐던 것이었다.

중대본은 “그간은 마스크를 벗고 이루어지는 취식 행위의 특성을 고려해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물, 무알콜 음료 외의 음식 섭취를 금지해왔다”며 “그러나 지난 15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25일 0시부터 금지조치를 해제하기로 하고, 방역적으로 안전한 취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업계, 단체 등과 협의해 시설별 특성에 맞는 자체 수칙을 마련하고 자율적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취식 과정에서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손 씻기, 음식 섭취 시 외에는 상시 마스크 착용, 취식 중 대화 및 이동 자제 등 기본수칙을 준수하며 시설 관리자와 이용자 모두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일상 회복이 재개된 지 1주일이 지났다. 거리로 나온 인파와 또 활기를 띠는 상가들을 보면서 그 동안 국민 여러분들께서 얼마나 일상 회복을 기대하셨는지, 또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셨는지를 방역당국도 절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일 평균 확진자 수가 지난주 보다도 약 40% 정도 감소하고 있다. 또 중증 및 사망자 감소세도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중증병상 가동률도 30%대로 낮아지는 등 의료대응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일상 회복의 폭을 더욱 과감하게 넓혀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내주 월요일부터는 그동안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었던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취식을 허용한다”며 “영화관, 종교시설, 실내 스포츠 관람장 등에서는 물론, 철도, 고속·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에서의 음식물 섭취도 가능해진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규제가 없어졌다고 해서 감염의 위험이 사라졌다는 의미는 아닐 것”이라며 “방역당국이 규제를 해제함으로써 생긴 방역의 빈틈을 해소하려면 이용자들의 방역수칙 준수, 또 관련 업계의 꼼꼼한 자율 감염예방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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