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톡톡!
도서 「바이블 톡톡!」

성경 전체의 문맥을 간과한 묵상과 적용에는 ‘교훈 도출’이라는 열매밖에는 따 먹을 것이 없다. 물론 성경 속에는 우리에게 주는 소중한 교훈들이 즐비하다. 그 하나하나가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고 구체적인 변화로 이끄는 보배들이다. 하지만 그 속에는 그런 작은 보물들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 전체를 꿰뚫고 거침없이 흘러가는 진리의 물줄기가 있다. 성경을 읽을 때 본문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거나 따지고 드는 것을 불경한 자세로 이해하는 이들이 많다. 결코 아니다. ‘의문’과 ‘의심’은 완전히 다른 의미다. 영어로 ‘의문’은 ‘question’이고 ‘의심’은 ‘doubt’이다. 성경은 의심의 대상이 결코 아니다.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신성욱 – 바이블 톡톡!

따라가기
도서 「따라가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게 인생이다. 인생이라는 여행은 때때로 상상도 못한 길로 우리를 이끈다. 우리는 그저 수많은 변수 앞에서 끊임없이 선택하며 나아갈 뿐이다. 세 번째 말씀 테이프를 듣던 순간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갑자기 수많은 화살이 나를 향해 날아와 몸을 파고드는 느낌이 들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화살이 몸을 뚫고 들어와 뼈 사이사이에 박혔다. 나는 점점 피투성이가 됐고 너무 아프고 견딜 수가 없어서 엉엉 울어버렸다. 그렇게도 주님께 돌아가기를 거부한 나를, 두 번이나 목숨을 살려주셨지만 주님을 만나길 거부한 나를, 주님께서 먼저 찾아와 주셨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벌레 같고 죄인 중에 죄인인 나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시고 마음을 만져 주셨다. 살면서 누구나 ‘착한’ 거짓말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착한’이란 수식어가 붙었으니 죄책감을 상쇄시켜 주기 때문일까. 하지만 하나님께 거짓말은 통하지 않는다. 그분께 착한 거짓말이란 없다.

함춘환 – 따라가기

결혼묵상
도서 「결혼묵상」

유난한 고난은 그리스도 안에서 특별한 훈련이며 특별한 훈련을 받은 사람은 중요한 임무가 있다는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가문의 흐름을 바꾸어 놓는 일이었습니다. 누군가는 시작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게 바로 ‘나’일 뿐입니다. 나는 다른 친구들보다 더 많이 주님을 사랑했고, 주님께 충성했으며, 주님의 길을 따라 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진심으로 사모했으며 세상의 즐거움을 바라지 않으려고 애써 왔습니다. 그런데도 문득 뒤돌아보면 계속 제자리인 것만 같았습니다. 나의 신앙도, 삶도, 마음도 모두 미진한 성적표를 받아보아야 했습니다. 나는 그때마다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공짜가 없다.’ 성적이 안 좋다고 노력이 헛된 것이 아니라 가문의 선진들이 쌓아온 마이너스 통장에 내가 착실하게 입금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그리고 하나님은 내게 갚지 않으신다면 내 후대에게 복리 이자와 몇 갑절로 돌려주실 거라고 믿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외로움과 고독한 시간속의 부르짖었던 기도를 분명히 모두 다 들어주실 거라고 믿었습니다.

이정란 – 결혼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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