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군대에도 계십니까?
도서 「주님! 군대에도 계십니까?」

저는 염려했지만 주님은 저를 보호하시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제 힘으로는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저를 붙잡아 주셔서 전역할 때까지 수차례의 낙하산을 탔는데 한 번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낙하했습니다. 정말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주님이 낙하산도 펼쳐 주셨고 저를 보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내 뜻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저의 뜻이 일치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자신이 계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얼마나 많이 실망하는지 모릅니다. 산을 바라보아야 하는데 눈앞에 꽃이 아름답다 생각해 하나님이 주실 산을 바라보지 못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여러분, 전도는 하나님이 하시지만 하나님은 믿는 우리를 통해 일하십니다. 전도대상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그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안다면 좀 더 쉽게 관계가 형성될 것이고 권위로 전도하기보다 그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조금 더 귀를 기울이고 관찰한다면 전도가 더 쉬워질 것입니다.

장용석 – 주님! 군대에도 계십니까?

성경의 결따라
도서 「성경의 결따라」

나는 성경의 핵심을 뚫었다. 목사로 살면서도 원죄적 고독에 시달리면서 고단한 운명대로 살아야 했던 나를 위해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구약의 메시아가 2,000년 전에 신약의 그리스도로 오셔서 내 삶의 한 가운데서 부활의 영, 진리의 영, 성령으로 지금 나를 위해 일하고 계신다는 것. 그래서 나의 삶이 사도행전 29장이 되었기에 나는 이제, 사도 바울처럼 베드로처럼 편지를 쓴다. 물 떠난 물고기는 목마르고 하늘을 떠난 새들은 날개에 힘을 잃는다. 뿌리 뽑힌 나무는 살아 있는 것 같으나 죽은 것이다. 나무는 땅에 뿌리를 내려야만 꽃이 피고 열매 맺는 까닭이다. 하나님의 이미지를 가진 나는 창조주 하나님과 ‘함께’ 있어야 행복하고 안전하다.

김서권 – 성경의 결따라

사이에서
도서 「사이에서」

기술의 자동화 수준이 고도화하면서 어느덧 인간은 신성화된 기술 체계에서 철저히 소외된 존재로 전락합니다. 효율성이 표준이 되어 버린 기술 체계, 그래서 거기에 부합하지 않으면 인간 이하로 취급당하는 부정적인 세계 안에 꼼짝없이 갇힌 신세가 되고 만 것이지요. 그렇기에 오늘날 그리스도인조차, 부정적 세계인 기술 체계와, 세계를 구원하시려는 긍정적인 하나님 사이에 ‘끼인 존재’로 살아갑니다. 때로는 충돌과 모순의 갈등을 감당하기도 하고, 때로는 접촉점과 매개자로 살아가는 현실입니다. 행복은 꿀로 상징될 수 있는 외적 소유의 극대화에서 오는 것 같지 않습니다. 행복이라는 것은 어쩌면 사자와 꿀 사이에서 내게 사자와 같은 고초를 허락하신 분, 그리고 그 고초를 통해 흘러나오는 단 꿀도 허락하신 분, 그렇게 하시면서 내 존재의 뿌리를 내려야 할 시냇가이신 분과 지금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는 사건에 달려 있음을 알게 됩니다.

송용원 –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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