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그리고 인격
도서 「은혜 그리고 인격」

모든 논쟁이 향하고 있는 은혜의 개념에 대해서 비판에 이르지 못한 비판은 생각을 위한 어떤 휴지(休止)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만일 은혜가 전지성에 의해 인도되는 전능자의 힘이라면, 일방적 믿음이 품어야 하는 측면에 관해서 어떤 의심도 일어날 수 없다. 그 주사위는 아우구스티누스주의 쪽에 던져져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믿음이 없다면, 결국에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돌리는 일도 없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가 인생의 두려운 실패를 인식해야 하는 때에 언제나처럼, 믿음은 부분적인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존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변화들의 속도와 크기는 영혼의 신비한 변화로 인함이 아니라 그 듣는 귀 그리고 어떤 것들에 있는 새로운 의미를 지각하는 깨닫는 심령으로 인함이며 이것이 우리를 위해 우리의 총체적 세계를 바꾼다. 어떤 힘의 무의식적인 단조(鍛造)를 통해서 심령이 참으로 회심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의식적인 시선을 통하여 회심되는 것이며 이로 인해서 새로운 세계가 쾌락과 소유라는 우리 자신의 세계로부터 의무와 훈련이라는 하나님의 세계로 변화되고, 우리의 동료가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됨으로 인해서 만물은 새로워진다.

존 오만(저자), 명노을(옮긴이) - 은혜 그리고 인격

창조 세계 돌봄
도서 「창조 세계 돌봄」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갈 아름다운 세계를 주셨다. 그 세계를 대하는 우리의 첫 반응은 마땅히 경이와 찬양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디날리산의 거대한 크기와 장엄함이나 참나리꽃의 정교하고 섬세한 모습을 보면서 경이감을 품으며, 그것들을 만드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다. 이 책의 주제는 ‘창조 세계 돌봄’(creation care)에 관한 것이다. 그리고 창조 세계를 돌보는 법을 배우는 일에서 중요한 첫 번째 단계는 곧 그 세계를 기뻐하는 것이다. 다른 모든 일은 창조 세계에 대한 이 최초의 묵상에서 시작된다. 그런데 우리는 이처럼 창조 세계의 모습을 감상할 뿐 아니라, 그 세계의 성격을 이해해야만 한다. 이 책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이 이 우주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창조 세계가 지닌 역할을 이해하도록 돕고자 한다.

더글라스 J.무 & 조너선 무(저자), 송동민(옮긴이) - 창조 세계 돌봄

칼뱅, 신학과 인문학이 만나다
도서 「칼뱅, 신학과 인문학이 만나다」

신학의 특성은 교의적 내용을 어떤 지성 구조에 담아내는가에 따라 결정되는 바가 크다. 또한 인문학적 지식이란 현학적 정보의 축적이 아니라 지식을 발견하는 사고 과정을 자극하고 성숙시키는 지식이다. 칼뱅은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의 두 요소를 온몸으로 반영하는 인물이라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 될 것이다. 따라서 칼뱅 신학의 통전적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두 시대의 연관성을 파악하는 작업이 필히 선행되어야 한다.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의 상관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헌학이나 사회사적 차원을 넘어서서 르네상스의 세계관과 문화의 심층적 변화를 통찰하려는 접근이 요구된다. 중세의 ‘관상적 삶’에 대한 이상은 의지와 정념, ‘행동적 삶’의 추구로 전환된다. 르네상스의 세계관에서 인간이란 활동적이고, 사회성을 본성으로 하는 존재였다. 칼뱅과 같은 종교개혁자의 신학은 철저한 신본주의적 경건을 추구하되 인문주의의 학문적 방법론과 사고방식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탁월한 사례이다. 이 시대의 기독교 인문주의자들은 현대의 관점에서 보면 종교와 학문의 통합을 추구한 통전적 기독교인이라 할 수 있다.

오형국 – 칼뱅, 신학과 인문학이 만나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