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 경관 사진.
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 경관 사진. ©장지동 기자

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 준공식이 21일 오후 2시 인천 강화군 소재 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300여명이 참석했고, 정치계에 유천호 강화군수(양진감리교회 권사), 배준영 국회의원, 박승한 강화군의회 부의장, 오윤근 강화군청 행정복지국장외 다수가 참석, 종교계에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정연수 중부연회감독, 이경호 대한성공회 주교, 김성수 대주교, 김기석 성공회대학교 총장, 기독교대한감리회 강화동서남북 지방회 감리사(곽노윤,고신원,김문식,최광일), 최훈철 강화군기독교역사기념관 추친위원장, 이영우 강화군기독교역사기념관 추친위원회 총무, 이춘수 강화군기독교역사기념관 추친위원회 고문 등 다수가 참석했다.

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 준공식
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 준공식이 시작되었다. ©장지동 기자

그리고 행사 일정은 특별찬양(다올찬양단), 경과보고(강화군 행정복지국장), 기념사(유천호 군수), 축사(배준영 국회의원, 박승한 군의회부의장), 설교(이철 감독회장), 감사인사(정연수 감독), 감사패전달(이철 감독회장이 강화군수에게/최훈철 강화기독교역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유공자들에게), 축도(이경호 주교) 순서로 진행됐다.

유천호 군수
유천호 군수가 기념사를 전했다. ©장지동 기자

먼저, 유천호 군수(강화군)는 “강화 기독교의 숙원 사업이었던 역사기념관이 마침내 문을 활짝 열었다. 사랑과 헌신이 되는 기독교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후세에 전하는 기독교역사기념관의 문을 열게 되었다”며 “값으로 따질 수 없는 것을 기념사업회에 기증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수많은 기독교 지도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순례길을 조성하고 기독교문화유산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고 더 나은 사업을 위해 기념사업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배준영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대부분의 지자체 사업은 국비와 군비로 나누는데 이번 사업은 전액 군비로만 진행되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고, 이런 점에서 유천호 군수의 추진력과 역량이 대단하다”며 “강화의 기독교 역사는 근대화와 민족운동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평소 즐겨 읽는 이사야서 41장 10절을 소개했다.

이어 박승한 군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기독교 130년 역사를 돌이켜보면 근대 개화기에 3.1운동 등 굴곡진 역사의 시기마다 기독교는 큰 힘과 축복이 되었고, 이동휘 선생, 박두성 선생, 유봉진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과 이름 없이 영면한 순교자들이 기독교인들이었다”며 “강화에서 삼일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이 1만여명에 달하는데 모두 기독교인들이었고,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43명이 체포되었음에도 강화만세운동은 역사적으로 저평가되었기에 재조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철 감독
이철 감독이 말씀을 전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설교를 맡은 이철 감독회장은 “히브리서 1장 1~2절 말씀을 보고자 한다. 하나님께서 과거에는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셨다면 이제는 아들을 친히 보내어 그분을 통해 말씀하신다”고 했다.

이어 “성경에서 가장 귀중한 사건을 말하면 성육신 사건이다. 그리스도께서 육신의 몸을 입고 친히 오셔서 우리에게 희생과 사랑, 십자가의 구속의 은총을 그리스도를 통해 말씀하셨다”며 “3.1운동 때 2퍼센트가 되지 않았던 교회가 독립운동의 모티브가 되었다. 특히 강화군은 기독교 역사의 귀중한 장소로,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많은 분들의 역사를 다시 살려서 발자취를 남겨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예수님께서 육신의 몸을 입고 직접 이 땅에 오신 것처럼, 기독교가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직접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의 정신이며, 신앙이자 삶”이라며 “다시 한 번 강화군의 지도자들이 기독교역사관을 건립에 감사하며, 이것이 후세에 까지 전달되는 역사가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정연수 감독은 기념관 건립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을 호명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이 많은 분들의 노고로 인해 오늘 기념하는 이 자리가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강화대교를 통해 강화에 들어가고 나올 때마다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세워진 역사기념관을 통해서 더 많은 기독교 유산들이 튼튼히 뿌리내리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자치 단체에서 기념관 건립을 위해 77억 원을 지원해 주신 것은 한국교회사에 기념할만한 기쁜 일이다. 강화가 한국교회사에 길이 남는 역사를 간직하고, 기독교의 많은 문화를 만든 본고장답게 발전과 부흥이 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감사패 수여
이철 감독이 유천호 강화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장지동 기자

이후에는 이철 감독회장이 유천호 강화 군수에게, 그리고 힘쓴 많은 목회자들에게 감사패 수여를 하는 시간을 가졌고 대한성공회 이경호 주교의 축도 순서로 모든 일정을 마치고, 테이프 컷팅식을 가졌다.

한편 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은 강화읍 강화대로 154번길 12-21에 위치하며, 연면적 1,877.33㎡의 지상 2층 구조로 이루어지고, 77억 원의 사업비(군비 100%)로 2021년 3월부터 기획해 올해 2월에 완공이 되었다.

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 테이프 컷팅식
테이프 컷팅식이 진행되었다. ©주최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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