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건국이념인 자유민주주의 회복하길
공정·상식 바로 세우고 국민 화합·통합 시켜야
용산 집무실 이전은 국민 소통의 새 패러다임
쿼드, 오커스, 파이브아이즈에 적극적 참여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선인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게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다시 세우고 한미동맹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샬롬나비는 21일 발표한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자에게 바란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 같이 요청했다.

샬롬나비는 “윤 당선자는 당선 인사에서 밝힌 바 같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체제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이 지난 5년간 문재인 정권 아래서 흔들렸다. 새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1948년 건국과 산업화의 가치를 명확하게 인정하며 그 토대 위에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정체성을 굳건하게 세우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는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이기도 하다. 이 건국 이념이 지난 정권에서 약화되었다”며 “새 정부가 그 정신을 다시 회복하기를 당부한다. 특히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훼손되는 일들이 지난 정부에서 있었다. 지난 정부의 많은 지도자들은 정직하지 않았고, 그들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사유화했으며, 국민들을 배려하는 모습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했다.

또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 ‘친일파가 미국에 붙어서 세운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새 정부는 이런 잘못된 역사관을 바로 잡아야 한다. 새 정부는 대한민국의 건국과 산업화가 하나님의 축복이었다는 걸 온전히 인정하는, 건강한 역사관으로 국정을 운영해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아울러 “지금 제일 시급한 건 분열된 한국 사회의 통합이다. 새 대통령은 부디 국민을 화합·통합시키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무너진 공정과 상식도 바로 세워주길 당부한다. 그렇기에 새 대통령은 자기를 지지한 사람들 뿐만 아니라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경청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윤 당선자는 3월 20일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고 5월 10일 첫 집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며 “용산 지역은 100만 평의 공간인데 미국 백악관처럼 집무실 앞에 국민 공원을 조성하여 대통령이 일하는 모습을 국민이 보도록 하는 것은 국민 소통의 새 패러다임이라 평가된다”고 했다.

이들은 “새 정부가 제왕적 대통령의 상징인 청와대 시대를 60여년 만에 끝내고 용산에서 대통령 집무실을 여는 것은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며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은 도시 한복판에 있는 독일, 영국, 미국, 일본의 대통령, 총리 집무실과 달리 외부와 철저히 격리되어 있다. 왕조 같은 권위주의가 팽배해 자유로운 토론이나 소통은 이루어지기 어려웠다. 국민과 소통하는 민선 대통령의 집무실이기 보다는 격리되어 구름 위에서 군림하는 집무실이 되어 왔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용산 집무실 이전은 정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획기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또 “새 정부는 종교의 자유와 교회의 정체성을 좀 더 존중해주길 바란다”며 “지난 정부의 COVID-19 방역 정책에서 종교와 교회에 대한 존중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물론 바이러스의 조속한 종식을 위해 교회가 국가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하는 건 당연지사이다. 그러나 지난 정부는 형평성에 어긋한 정치방역을 강행함으로써, 특히 한국교회에 무례한 공권력을 행사했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이제 새 정부는 의료계의 과학적 진단을 근거로 하여 종교 지도자들과 상의하고 교회의 협조를 구하면서 방역 정책에 있어서 정치방역이란 비난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또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사실상 전체주의 입법이라는 걸 새 정부는 깨닫길 바란다. 그래서 한국이 이 법을 막아내고, 나아가 그것이 미국과 유럽 등에도 영향을 끼쳐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동성애를 허용하려는 의도로 차별금지법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란 인권법으로 입안된 것”이라고 했다.

‘여성가족부(여가부) 존폐 논란‘에 대해선 “여가부 폐지 공약이 이대남에 환영받은 것은 부서의 책임자들이 젠더주의자들이 되어서 여성과 가족의 절실한 요구를 반영하지 않고 오히려 저버렸다는 데 있다”며 “하지만 여가부 폐지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후속 대안이 없는 정책은 20대 여성의 반대를 초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대한 이대녀들의 목소리는 여성 가족 정책에 반영되어야 한다. 여가부는 큰 틀에서 협치의 의미에서 ‘양성평등부’로 개편하는 방안도 충분한 국민적·사회적 합의를 통해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정책을 다시 세계적으로 활성화하라”고도 요청했다.

또 “안보는 철저히 현실적인 것이기에 한미동맹을 튼튼히 해서 어떤 경우에도 나라를 지킬 수 있는 대통령이 되기를 당부한다”며 “북한은 새해 들어와 9차례에 걸쳐 각종 미사일 13발을 쐈다. 이러한 북한에 대하여 문재인 정부는 아무런 대응조처를 하지 못하고 북한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라는 저자세 유약한 대북정책을 유지해왔다”고 했다.

이들은 “이제 윤석열 정부는 북한이 국제적인 규범을 깨뜨릴 때 이에 대하여 엄중한 경고를 하고 북한에 대하여 국방력이 동반되는 대북정책을 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신냉전이 형성되는 신질서의 국제사회에서 쿼드(QUAD, 미국, 호주, 일본, 인도 4자 협의체), 오커스(AUKUS, 호주, 영국, 미국 간의 안보 파트너십), 파이브아이즈(Five Eyes: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5개국 간의 군사 동맹 및 정보 네트워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협력과 신기술 교류를 활성화하여 세계 선진국 대열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기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샬롬나비는 “윤 당선인은 어린 시절 종로의 YMCA 어린이 센터, 영락교회 주일학교에 다니면서 기독교 신앙 교육을 받았고, 당시에는 목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토로한 바 있다”며 “윤 당선자는 어린시절 마음 속에 각인 된 하나님에 대한 상(像)을 아름답게 되살리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선 경선 과정에서 왕(王)이라는 글자를 손에 쓰고 나와서 기독교인들에게는 무속 신봉자라는 우려를 제공하였다. 이러한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켜 주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윤 당선자는 내로남불 시대에 상식과 공정을 되살리고 미국, 유럽과 중국, 러시아의 신냉전 시대에 평화의 역할을 하기 위하여 사용하시는 그릇”이라며 “윤 당선자는 이러한 자신의 사명에 대한 인식을 갖기 바라며 국가와 역사의 흥망성쇠(興亡盛衰)를 지배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인격적 신앙 안에서 국정을 운영해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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