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2월 24일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는 43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다. ©방글라데시 Somoy TV 뉴스 보도화면 캡처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전용태 장로)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에 나섰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2017년 6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2017 우크라이나 국제성시화대회’를 개최하면서 현지 교회와 협력해왔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당시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 이양구 대사(사랑의교회 전문인 선교사)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 장로, 2019년 2월 작고)과의 협력으로 대형체육관에서 국제성시화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한국과 우크라이나 국가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리더십 포럼’, 고려인 이주 80주년 기념 문화공연, 한국CBMC가 공동으로 참여한 CBMC 지회 결성, 강단 교류, 한국인 선교사 간담회, 문화공연 등 다양한 사역을 전개했다. 이같은 사역은 우크라이나 현지인 목회자들의 한국 방문을 섬기는 등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졌다.

대표회장 김상복 목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는 “약자의 나라를 무력으로 침략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죽이고 있는 전쟁을 일으킨 푸틴은 회개하고 침공을 중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수님은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하라’고 하셨다. 또한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나의 제자인줄 알리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는 일에 오병이어의 마음으로 성금 모금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주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송정명 목사)를 비롯해 해외 성시화운동본부도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로 고통을 겪은 대구지역 어려운 교회와 시민을 돕기 위한 성금과 방역물품을 지원했으며, 유럽을 비롯한 해외에도 마스크와 성금을 지원했다. 또한 해외 선교사들에게 3억5천만 원 상당의 언더웨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돕기에도 뱃새다 광야서 굶주림에 처한 백성들을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오병이어를 예수님께 드린 소년의 마음으로 성금 모금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오는 4월 20일까지 성금 모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