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원 교수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이사장 신국원 박사 ©기독일보 DB
사단법인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이사장 신국원 박사, 이하 동역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규탄하는 성명을 7일 발표했다.

동역회는 이 성명에서 “작금의 러시아 군대는 침략 전쟁을 일으키고, 접속탄, 진공탄, 백린탄 등의 국제협약에 따라 금지된 살상 무기를 거침없이 사용해 우크라이나 시민을 살상함으로써 전 세계를 경악시키고 있다”며 “특히 어린이와 병원 입원 환자 등 불특정 다수의 양민을 학살하는 야만적 폭력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이미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를 잃어 깊은 슬픔에 빠진 피해자의 수는 날로 증가하고 있고, 수많은 공공기관과 민간 시설의 파괴는 가늠조차 할 수 없으며,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난민들의 숫자는 헤아릴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침략 전쟁에 맞서서 목숨을 걸고 결연히 대항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처절한 투쟁에 마음을 같이하고, 전쟁 주도 세력의 반인륜적, 반평화적 인권 유린과 파괴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아래와 같은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동역회는 “우리는 국제 협약에 따라 금지된 살상 무기를 동원하여 병원, 유치원, 주거지 등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으로 무고한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학살한 야만적이고 반인륜적인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당장 중지하고 군대를 즉각 철수시키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또 “우리는 생명을 잃은 모든 사람의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불의한 러시아 군대에 결연히 대항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용기를 적극 지지하며, 인류 보편적 양심과 도덕에 기초하여 반전시위를 벌이고 있는 다수의 러시아 시민들의 행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는 시민들의 존엄한 생명과 자유와 인권을 짓밟고 있는 러시아 군대가 완전히 철수하고, 희생된 수많은 우크라이나 시민과 파괴된 시설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행될 때까지, 전 세계의 모든 교회와 시민과 연대하여,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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