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독교 미디어 사이트 '크로스워크(Crosswalk)'의 '데니스 콜마이어(Denise Kohlmeyer)'가 당신이 누군가와 민감하고 어려운 주제에 대한 대화를 시작할 때 필요한 3가지 원칙을 소개했다.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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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이밍

대화의 타이밍을 맞추기 위한 적절한 시간을 골라라. 누군가와 대화할 때 둘 다 피곤하거나, 속상하거나, 화가 나가서, 조급하거나, 서두르지 않을 때를 골라라. 대화 참여자가 스트레스와 강박 속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는 결코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

전도서 3장 7절은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고 말하며 더 나아가 잠언 17장 28절은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고 말하고 있다.
어떤 생각이나 논쟁여지가 있는 주제가 당신의 마음속에 불쑥 떠오르는 순간은 반드시 그것을 표현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때로 당신이 할 수 있는 현명한 일은 조용히 하고 대화를 나중으로 미루는 것이다.

이는 기다림의 아름다움과 축복은 약간의 감정적인 거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기다림을 통해 당신은 순간적으로 경솔하게 말하기보다 좀 더 말을 현명하게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다림은 하나님의 조언을 구하고 대화 중에 성령의 임재를 간구할 수 있는 시간도 허락한다.

최적의 타이밍을 위해 기다린다는 것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반성하고 기도할 시간을 준다. 이런 식으로 대화 참여자 모두 겸손하고 열린 마음으로 필요한 대화에 임할 수 있게 된다.

2. 재치와 요령

재치란 '타인이나 어려운 문제에 대처하는 감수성' 혹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예리하게 아는 것'으로 정의될 수 있다.

누군가 당신에게 혹은 당신에 대해 불쾌하거나 상처 주는 말을 했을 때를 생각해 보라. 그들은 당신을 경멸하거나 뒤에서 악의적으로 험담을 했다. 물론 당신이 그들을 용서했다고 하지만 그들이 했던 말을 잊을 수 없다.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당신의 마음 속에 떠오를 수도 있다. 결국 용서는 다른 이들의 악한 말들이 당신에게 준 빚을 지워주지만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그 악의적인 말들은 당신을 아프게 하고 또 상처와 흔적을 남기는 것이다. 그러기에 누군가와 어려운 대화를 시작해 갈 때 말을 하는 것에 있어 주의를 하는 게 중요한 이유다. 함으로 아무말이나 경솔하게 함부로 말하면 상대방은 상처를 입게 되고, 그 또한 여전히 그 기억은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고 마음 한 구속에 자리잡게 된다.

잠언서는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잠 20:15)고 말한다. 그러니 신중하고 의도적으로 말을 하고 이를 더 잘하기 위해 할 말을 적고 연습해보라. 또한 상대방을 ㅜ이해서도 기도하라. 만일 상대방이 상처받을까 두렵다면 차라리 당신이 기록한 내용을 상대방에 보여주어라. 이는 당신과 상대방 모두의 추가적인 마음의 고통을 덜게 해 줄 것이다.

3. 말투 (어조)

사람의 말투는 많은 것을 전달한다. 그것은 말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을 전달한다. 그래서 당신이 말하는 말투는 대화의 상대방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만약 당신이 말하는 말투가 크고 화가 난 말투라면, 상대방은이를 분노 그 자체로 반응할 것이다. 더 나아가 당신에게 상처를 입히는 말로 반격할 수도 있다. 그리고 마음의 문을 닫고 당신을 무시하거나 아예 자리를 떠날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부정적인 말투로 인해 당신과 상대방의 대화는 무산되고 서로 간 화해의 기회도 놓치게 될 것이다.

반면 당신의 말투가 차분하고 침착하다면 상대방은 당신의 말을 기꺼이 들으려 하고 쉽게 수용하려 할 것이다.

당신이 기억할 것은 누군가와 민감하고 어려운 주제에 대한 대화를 하는 목적은 서로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설사 그런 과정 가운데 상대방은 여전히 양보하지 않고 완고하며 당신의 말을 경청하려 하지 않으려 한다해도 그냥 내벼려두어라. 당신은 당신이 할 수 있는 몫을 다한 것으로 만족하라.

당신은 선한 의도로 노력했지만 결국 상대방의 마음과 반응을 통제할 수는 없다. 적어도 당신이 상대방과 화해를 하고자 혹은 문제해결을 하고자 뭔가 시도를 했다는 사실, 그리고 상대방에게 그리스도와 같은 방식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민감하고 어려운 대화를 피하고 싶은 마음은 들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말라. 왜냐하면 대화를 했을 때의 보상인 화해, 평화, 통합등은 대화를 하지 않았을 때 수반되는 결과인 분노, 쓰라림, 원망 등을 훨씬 능가하기 때문이다.

데니스 콜마이어(Denise Kohlmeyer)© Crosswalk
데니스 콜마이어(Denise Kohlmeyer)© Crossw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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