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지난해 4월 세기총 제9차 정기총회 후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던 모습 ©기독일보 DB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심평종 목사, 이하 세기총)가 3.1절 103주년 메시지를 25일 발표했다.

세기총은 1919년 3월 1일 일어난 독립운동에 대해 “이 운동으로 왕조와 식민지의 백성에서 벗어나 진정한 독립과 해방을 위한 위대한 여정을 시작하면서 민족 자결주의에 기초한 대한민국 임시헌장이 탄생 되었고, 지금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초석이 되었다”고 했다.

이어 “한국교회 역사에서 3.1운동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그 중심에 교회가 있었고, 독립운동을 선도하며 민족에게 소망을 선포하여 자주독립의 꿈을 잉태케 했기 때문”이라며 “1919년의 교회는 수난 중인 민족과 함께 호흡한 교회였다”고 했다.

세기총은 “3.1만세운동은 여전히 우리의 미래를 향해 밀어주는 현재진행형과 같다. 대한민국의 지난 103년의 역사는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변화와 혁신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또한 103년 전 민족 모두가 분연히 일어나 한마음이 되었듯이 지금의 코로나19의 위기도 국민의 하나 된 마음과 힘으로 반드시 이겨낼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또한 “기미년 3월 1일의 독립 만세의 외침이 세계를 향한,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기도였음을 믿기에 이 시대에 한국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철저한 자기 갱신과 변화를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민족 앞에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하면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 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우리 모두가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밝고 생산적인 미래로 나아 갈 수 있기를 바라며 3.1절 103주년을 맞아 하나님의 은혜가 온 누리에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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