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10일 서울 은평제일교회에서 한교연 제11-1차 실행위원회 및 임시총회가 열렸다. ©한교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이 10일 오전 서울 은평제일교회(담임 심하보 목사)에서 제11-1차 실행위원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개정안과 운영세칙 개정안,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각각 심의·확정했다.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에서 통과한 정관 개정안은 각종 회의 소집 공문을 우편 또는 팩스, SNS로 보낼 수 있도록 한 것과 매년 12월 첫 주로 정해진 정기총회를 특별한 사유가 발생할 시 일시·장소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한 것, 그리고 임원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임원회에 참석하지 못할 시 교단 대표의 위임을 받은 교단 및 단체 내의 다른 임원의 위임 출석도 가능하도록 한 것 등이다.

이날 개정된 운영세칙은 회원 분담금의 경우 일률적으로 교회당 1만 원을 납부하던 것에서 교단의 크기와 상관없이 모든 교단이 동등하게 250만 원을 내고 총대와 실행위원도 똑같이 파송하는 것으로 개정했다. 이는 대교단이 분담금을 많이 내는 만큼 총대와 실행위원 수도 많이 배정받는 것이 교회 연합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모든 교단과 단체가 권리와 의무를 동등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한교연 측은 설명했다.

또한 개정된 선거관리규정은 대표회장과 상임회장의 경우 연임할 때는 등록서류 및 후보 공고 등의 선거절차를 생략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한교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교연
이날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선 상임회장 김학필 목사의 사회로 김병근 목사(공동회장)가 대표기도하고 강명이 목사(법인이사)가 성경(마 16:16~19)을 봉독했으며, 이어 최철호 목사(다음세대교육위원장)가 ‘나라의 안정과 대선을 위해’, 김종선 목사(공동회장)가 ‘코로나19 종식과 차별금지법 철회를 위해’, 신동호 목사(공동회장)가 ‘회원 교단과 한교연 결속을 위해’ 각각 특별기도했다.

이어 심하보 목사(공동회장)가 설교를 전한 후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광고하고 김효종 목사(상임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심하보 목사는 ‘주님의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기독교는 국가가 하는 일에 따르고 협력하되 그것이 신앙을 무너뜨리는 일이라면 단호히 저항하며 바른 소리를 내야 한다. 한국교회는 썩은 통나무처럼 시류에 따라 흘러가서는 안 된다. 아무리 작더라도 생명이 있는 송사리가 물을 거슬러 헤엄치듯 교회도 살아서 숨 쉬며 생명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그것이 프로테스탄트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심 목사는 또 “예수님이 잡히시던 날 함께 기도하던 제자들에게 ‘나와 함께 가자’고 하신 것은 나랑 같이 죽으러 가자는 말씀이셨다. 한국교회 목사와 지도자들이 죽어야 교회가 산다”며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해주고 제헌국회에서 기도로 시작한 대한민국이 바로 서도록 기도하며 의롭게 행동해 나가자고”고 역설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