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국내 주요 교회들이 가정(추도)예배 순서지와 설교 및 기도 예문을 공개했다. 대표적 명절인 설과 추석에 ‘제사’를 드리는 풍습이 있는 우리나라에서 교회들은 이 기간 예배를 드리기 원하는 가정들을 위해 이 같은 ‘명절 예배’ 예문을 제공하고 있다.

설날 가정예배
©분당우리교회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의 ‘설날 가정예배 순서지’ 대표기도 예문은 아래와 같다.

“하나님 아버지, 새해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을 가지고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예배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예배하며 하나님이 우리 가정의 주인 되심을 고백합니다. 말씀으로 새해를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가정의 기준이 되게 해 주시고 삶의 지침이 되게 해 주셔서 더 예수님을 닮는 우리 가정되게 하옵소서. 날마다 말씀을 읽는 가운데, 주님이 우리 가정의 중심이 됨을 경험하는 한 해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으로 인하여 흔들리지 않는 반석 같은 믿음을 가진 우리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설교 예문은 구약성경 느헤미야 8장 6~10절을 본문으로 한다. “오늘 설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예배하는 모습은 느헤미야 8장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것.

예문은 “새해 첫날, 이스라엘 백성들은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기를 청한다. 새해를 시작하는 첫날, 하나님의 말씀 앞에 모였던 것”이라며 “에스라가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해 주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말씀을 듣고 울었다”고 전한다.

이어 “말씀 앞에서 자신의 죄를 깨닫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회개한 것입니다. 말씀은 하나님의 기준을 보여준다. 그래서 말씀을 묵상하면 묵상할수록 우리의 죄와 부족함이 드러나게 된다”며 “말씀은 거울과도 같아서 우리의 죄를 발견하게 하고, 우리의 죄를 견딜 수 없게 한다. 오늘 본문에서의 이스라엘과 같이 우리 가정도 말씀 앞에 우는 시간이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인다.

또 “새해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실 은혜로 인하여 기뻐하자. 그것이 우리가 올해를 힘차게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될 것”이라며 “올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떤 은혜를 베풀어 주실지 기대해보시기 바란다.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넘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나를 사용하실지 기대해보시기 바란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실패를 은혜로 바꾸실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설날 가정예배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의 ‘설 명절에 가족과 함께 드리는 예배’ 설교 예문의 본문은 신약성경 요한복음 14장 27절, 제목은 ‘참된 평안을 누리자’이다.

예문은 “만 2년 동안 지속되어온 코로나19 때문에 ‘새 것’이 주는 설렘보다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결코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란다. 어떠한 상황이나 환경이 우리 마음을 불안 속에 갇히게 할 순 없다”고 전한다.

이어 “오늘 본문 말씀에서 예수님은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 평안은 세상이 주는 평안과 같지 않다’라고 하신다”며 “그렇다. 참된 평안은 세상을 통해 얻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통해 누릴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오늘 본문 27절 마지막 말씀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라고 하신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2022년. 여전히 우리의 앞길은 불투명하여 기대보다 걱정이 앞설 수 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기억하면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모든 두려움을 극복하고, 참된 평안을 누리는 우리 가정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분당우리교회와 사랑의교회의 ‘설날 가정예배(추도예배) 순서지’ 및 ‘설 명절에 가족과 함께 드리는 예배’ 순서지·설교 예문은 각 교회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