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식 사진
(왼쪽부터)전철 신대원장, 이혜련 사모, 오명준 목사가 ‘기장 미래 목회자 전액 장학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신대학교 제공

한신대는 지난 16일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새하늘교회 오명준 목사와 이혜련 사모(소아정신과 의사)의 ‘기장 미래 목회자 전액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오명준 목사·이혜련 사모는 장학금으로 1천 4백만 원을 기부했다.

오명준 목사는 “한신대 신대원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도울 방법을 고민하던 차에 강성영 총장의 편지와 후원 신청서를 받았다. 아내가 하나님이 감동을 주셨다며 함께 하자고 해 기부를 결단하게 됐다”라고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 이유를 밝히며 “한신대를 나온 것이 항상 자랑스러웠다. 훌륭한 선생님들과 후배들이 도와준다면 학교가 더 좋아질 것이다. 자랑스러운 한신의 일원으로서 더욱 발전하는 한신대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혜련 사모는 “병원에서 의료원 소식지를 받으면 후원자들에 대한 소식이 늘 담겨있다. 그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나도 후원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 한신대도 이와 같은 후원 소식이 더욱 전해져 함께 힘을 보태는 이들이 많아지면 좋겠다”며 “한신대가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주고자 하는 비전이 있다고 들었다. 그 비전처럼 모든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학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전철 신학대학원장은 “한신대를 향한 이러한 마음과 정성이 모여 큰 힘이 된다. 기장의 미래를 책임질 예비 목회자들이 어려움 없이 신학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한신대는 ‘기장 미래 목회자 1인 전액 장학금 기부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향후 2024년까지 신학부 및 신학대학원생 모두에게 100% 장학금을 지원하는 게 캠페인의 목표이다. 입학정원이 부족한 어려운 대학 환경 속에서 신학생 입학 및 진학률 높이고, 미래 한국기독교장로회는 물론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교역자 양성을 위함이다. 앞으로 한신대는 ‘기장 미래 목회자 1인 전액 장학금 후원회’를 출범하고 한국기독교장로회 전 교단 차원에서 기부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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